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갑을 여는 펫휴머니제이션 시대, 반려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단연 먹거리다. 실제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최신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 양육 가구는 사료 구매 시 최우선 고려 요인으로 가격(31.5%)이나 브랜드(17.2%)가 아닌 '영양 성분(58.6%)'을 꼽았다.
이처럼 성분을 깐깐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최근 강아지 사료를 선택하는 새로운 절대 기준으로 '카제로템(CAZEROTEM)' 인증이 급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어떤 원료를 썼는지'를 넘어, '제조 과정에서 화학첨가물이 배제되었는지'까지 검증하는 소비자가 시장의 주축이 되었기 때문이다.
강아지 사료는 반려견 식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먹거리다. 문제는 시중에 유통되는 상당수의 강아지 사료에 생산의 편의성을 높이거나 유통기한을 늘리고, 알갱이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화학첨가물이 사용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화학첨가물로는 이산화규소, HPMC(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와 스테아린산마그네슘, 그리고 인위적으로 기호성을 높이기 위한 합성향료와 감미료 등이 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구가 작고 독소를 분해하는 신진대사 능력이 다르다. 아무리 소량의 화학첨가물이라도 강아지 사료를 통해 매일 반복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 고스란히 축적되어 간과 신장에 무리를 주고 알레르기, 눈물 자국, 만성 소화 불량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첨가물에 대한 우려와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카제로템(Chemical Additive ZERO System)'이다. 카제로템은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앞서 언급한 이산화규소, HPMC 등의 화학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음을 인증하는 마크다.
강아지 사료에 카제로템 인증 마크가 있다는 것은 생산자의 편의가 아닌 오직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만을 최우선으로 타협 없이 설계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려한 광고 문구에 현혹되기보다 제품 뒷면의 전성분과 '카제로템' 인증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보호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