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신품종 전문생산단지 확대…국산 품종 보급 늘린다

2026.04.28 21:15:30

‘골든볼’·‘감로’·‘이지플’ 등 전문 생산단지, 올해 59헥타르(ha)까지 확대
생산·유통·판매 연계해 신품종 시장 안착 유도
국내 육성 품종 보급률 2030년 35% 이상 끌어올릴 것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사과 신품종의 안정적인 보급과 시장 안착을 위해 지역 특화 전문생산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우리 사과 품종의 보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사과 재배 적지가 북상하고, 국내 사과 재배의 69%가 영남 지역에 집중돼 있어 재배지 분산과 품종 다양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신품종은 초기 소비자 인지도 부족과 재배 기술 부족 등으로 시장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보급 기반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지방자치단체, 유통업체와 협력해 신품종 재배 적지에 지역 특화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연계한 협력 체계를 구축, 국산 사과 신품종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문생산단지: ’23년부터 조성 시작, 군위(‘골든볼’), 안동(‘감로’), 충주·포항(‘이지플’), 홍천(‘컬러플’)

 

대표적으로 군위는 현재 20헥타르(ha)에 껍질 색 관리가 쉬운 노란색 품종 ‘골든볼’을 도입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마련했으며, 충주와 포항은 각각 15헥타르(ha), 10헥타르(ha)에 재배 관리가 쉬운 ‘이지플’을 도입해 품질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골든볼’

‘이지플’

 

지역 특화 전문생산단지는 생산자, 유통업체,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로, 생산자는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재배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업체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공동 선별·출하를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 지자체도 지역 특화 품종의 공동 상표 육성으로 농업 소득 증대와 지역 인지도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문생산단지를 2023년 9헥타르(ha)에서 지난해 22헥타르(ha)까지 확대했고, 올해 59헥타르(ha)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평면 수형, 기계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재해 대응 등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조성 사업과 연계해 신품종 재배 기반을 디지고 있다.

 

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조성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으로 2030년까지 총 100개소, 2,000ha 규모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육성 사과 품종 보급률을 2025년 23.8%에서 2030년 35% 이상으로 높여, 외국 품종 의존도를 줄이고 우리 사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동혁 사과연구센터장은 “지역 특화 전문생산단지는 신품종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재배 환경을 기반으로 생산과 유통을 연계하는 체계”라며 “앞으로 국산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사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명우 mwlee85@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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