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 생육에 알맞은 LED 식물공장 개발

2012.09.28 09:55:03

국제 규격 컨테이너 이용해 이동성 확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극한 상황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이동식 경북형 컨테이너 LED 식물공장을 개발해 상추, 치커리, 다홍채 등 쌈 채소 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북농기원 신용습 박사가 개발한 이 식물공장은 길이 6m, 폭 3m, 높이 2.4m의 국제 규격의 20피트 컨테이너를 이용하였으며 독도 등 도서지역을 비롯해 국내외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하다.

경북농기원은 엽채류와 특수건강기능성 채소 31품종을 파종하여 재배한 결과 비타민, 다채, 오크리프 등 어린잎 채소는 파종 후 2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고 상추, 그린토스카노, 진알로에 등 쌈 채소는 50일 정도 아이스플랜트, 크레숑, 세발나물 등 특수건강기능성 채소는 7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별도의 공간에서 육묘하여 식물공장 재배상에 정식한다면 연 10회 재배가 가능하며 712kg의 채소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추 등 쌈 채소 및 샐러드 채소 재배를 위하여 LED 광원을 이용한 결과 적색+청색+흰색 혼합광(5:2:1)에서 생육이 고르고 엽수가 많으며 색소의 발현이 좋고 생체중도 무거워 쌈 채소 생산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이용한 LED 광원은 적색(660nm, 162㎛ol.m-2.s-1), 청색(450nm, 173㎛ol.m-2.s-1), 적색+청색 혼합광(2:1, 157㎛ol.m-2.s-1), 적색+청색+흰색 혼합광(5:2:1, 102㎛ol.m-2.s-1), 형광등(165㎛ol.m-2.s-1)을 이용하여 재배한 결과 적색+청색+흰색 혼합광(5:2:1, 102㎛ol.m-2.s-1)이 제일 좋았다고 밝혔다.

경북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박소득 국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은 2010년 농촌진흥청이 남극세종기지에 설치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경북형 컨테이너 식물공장은 가시광선 이외 자외선, 적외선을 추가하여 비타민, 칼슘 등 기능성 증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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