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2014 생명산업대전 개막식 행사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한국종자연구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농업의 원천사업인 육묘산업이 향후 성장동력 산업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농업생산 안정을 위한 고품질 우량묘 공급 선진체계 구축’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육묘산업의 제도마련, 채소 공정묘 및 과수 무독묘의 현황 및 발전방향, 육묘업체(식량, 채소, 화훼 및 영양번식작물)의 육묘공급 실태 등 8개 분야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국내 육묘산업은 1990년대 농산물 시장개방의 가속화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써 육묘와 재배의 분업화·전문화를 유도해 종자품질 향상 등 농업부문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최근 전문인력 부족, 육묘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장치의 미흡, 종자공급과 육묘생산ㆍ보급 간에 발생하고 있는 품질 관련 분쟁 등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은 실정이다.
종자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육묘산업의 제도·산업·기술적 측면의 현안파악을 통해 문제점 해결 및 개선방향을 제시하여 육묘산업을 보호·촉진·지원할 수 있는 소통·협업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