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속도센서를 이용한 농업용 트랙터 선회반경시험 장비가 세계최초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GPS 속도센서와 무선통신을 이용한 것으로 선회 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어 기존 3명이 2시간에 걸쳐 측정하던 것을 1명이 1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 정밀도도 10㎝ 이하에서 2㎝ 이하로 향상시켰다. 농작업의 경우 주로 좁은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선회반경은 농기계 성능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농진청 관계자는 “개발 기술의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KS 규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9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술자회의에서 신기술로 시연하고 국제표준 시험방법으로 채택되도록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