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농기자재 산업계 HOT 뉴스

2016.12.16 14:00:07

2016년 올 한해 농기자재 산업계에 HOT했던 뉴스들만 모아 정리해 보았다

 농기계 및 주요부품 가격표시제 시행 
농기계 및 트랙터·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 6종 가격표시해야
농업인이 농업기계의 판매가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선택 비교할 수 있도록 농기계 가격표시제가 지난 7월부터 시행됐다. 그동안 농기계 가격은 제조업체가 제시한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졌으며, 판매업자는 농업기계를 판매시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농업인에게 구매를 유도했다. 가격표시제 시행으로 농기계와 트랙터·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 6종의 부품을 판매하는 판매처에서는 제품마다 라벨을 붙이거나 일람표를 만들어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가격을 표시를 해야 한다. 표시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협중앙회 김병원호 출범
농협법 논란… 회장 선출 현행 유지키로
제15대 농협중앙회장에 호남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김병원씨가 당선됐다. 중앙회장 도전 3번째 만이다. 김 회장은 1978년 농협 입사 후 나주 남평농협 전무와 1999년부터 2014년까지 3선 조합장을 지냈으며, NH무역과 농협양곡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임기는 4년으로 연임할 수 없다.
논란 끝에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지난 6년간 추진해온 사업구조개편 작업도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회원조합의 대표기관으로서 회원조합의 지도, 지원에 집중하고 경제지주는 조합과 상생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집중하게 된다. 아울러 중앙회장 선출 방식도 현행대로 유지 된다.



 농업용 ‘드론’ 첫 검정
7개사 10여 개 모델 대상 구조 및 성능시험

최근 농업용 드론이 무인헬기 등에 비해 기기값·유지비 등이 저렴해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하지만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검증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안전사고 등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출성능·균일살포성능·살포작업성능·이착륙 및 공중정지성능 등 구조 및 성능시험과 조작의 난이도, 안정성 시험항목 등을 검증하는 제도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시험대상은 7개사 10여 개 모델이다.



 불량·부적합 비료 예방 비료품질관리정보시스템 구축
2017년부터 비료 원료, 생산·판매 실적 등 입력 의무화

불량·부적합 비료 예방을 위해 비료 생산업체가 관리하는 비료 원료, 생산·판매 실적 등을 비료품질관리정보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했다. 시스템에 입력하면 지자체 비료검사 담당 공무원이 업체에서 어떤 원료를 얼마만큼 넣어 비료를 생산하고 판매하는지 시스템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2017년부터 의무화 된다.



 유기농자재 인증·관리업무 농관원 이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법

유기농어업자재의 공시 및 품질인증 제도를 동시에 운영함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법이 개정됐다. 또한 활용도가 낮은 유기농어업자재 품질인증 제도를 공시로 통합하는 등 해당 자재의 효능·효과를 표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보완했다. 2017년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농기계 안전표지·조작표시 통일
총 30종 및 조작표시 66종 도안 표준화

농기계 제조업체별로 제각각이던 농기계 안전표지와 조작표시가 통일된다. 그동안 농기계 제조업체들은 규격에 맞지 않거나 통일되지 않은 제각각의 도안으로 안전표지 및 조작표시를 제작해 농기계에 부착함으로써 농기계 사용자의 혼란을 초래해왔다. 표준화한 농기계 안전표지 도안은 기존 『KS B 7947』 도안 27종 가운데 2종은 삭제, 2종은 유지, 23종은 수정하는 한편 5종은 새롭게 만들어 총 30종 및 조작표시 66종 도안을 표준화했다.



 김제 종자산업 메카 민간육종연구단지 준공
2021년까지 세계 15위권 종자강국 진입 목표

종자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준공되면서 종자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종자산업과 관련된 산·학·관·연의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기업이 좋은 품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첨단 육종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대일바이오, 아시아종묘, 아름, 코레곤, 참농지기, 유니플랜텍, 부농종묘 등 7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향후 농협종묘, 오믹시스, 고추와육종, 제일종묘, 에코씨드, 우리꽃연구소, 진흥종묘, 풀꽃종묘, 에프엔피 등 9개 기업이 내년 초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동양물산 ‘국제종합기계’ 인수
국내 농기계시장 신흥 강자 등장

국내 농기계 업계 3위인 동양물산이 4위 국제종합기계를 인수하면서 국내 농기계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번 인수합병(M&A)으로 50년 이상 업계 1위를 고수해온 대동공업을 제치고 1위로 올라 설 것으로 보인다. 동양물산과 국제종합기계 합병으로 매출규모는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부팜한농 ‘팜한농(FarmHannong)’ 출발
신임 대표이사에 김용환 전 신젠타코리아 대표 영입

올 4월 동부팜한농이 ‘팜한농’으로 새 이름을 달았다. 팜한농은 국내 농자재 대표기업으로 농약업계 시장점유율 1위(27%), 종자·비료업계 시장점유율 2위(19%) 기업이다. LG화학은 동부팜한농을 4245억원에 인수, 농약업계의 관행에서 벗어나 정도경영을 선언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용환 전 신젠타코리아 대표가 영입됐다.



 2016 키엠스타’ 관람객 28만여명 방문
28개국 453개 업체 참가… 내수 및 수출 3000억원 계약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의 만남! 키엠스타 2016’이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충남 천안시에서 개최됐다. 격년으로 열린 박람회는 28개국 45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부스공모시 50여분 만에 종료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내수 3847건, 351억 4800만원 ▲수출 2547건, 2623억 8500만원 등 6394건으로2975억 33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조형익 cho3075@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