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기계은행분사(분사 이병국)는 최근 55마력, 65마력급 트랙터 구매를 위해 대동공업·동양물산·국제종합기계·LS엠트론 등 4개 종합형 농기계업체들과 ‘트랙터 수의시담’을 한 결과 LS엠트론을 계약 대상자로 선정했다. 농협 농기계은행분사는 지난달 27일 국내 4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실시했으나 불발됐으며, 같은 달 29일 2차 재입찰도 유찰됐다. 이에 따라 1차, 2차 입찰에 모두 참여한 LS엠트론을 대상으로 한 수의시담을 통해 55마력급 트랙터는 ‘U55’모델, 65마력급은 ‘L7030’ 모델을 선정해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55마력급 ‘U55’은 완전 밀폐식 일체형 캐빈 등 각종 편의장치를 갖춘 친환경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L7030’ 은 직접 분사식 터보엔진을 탑재해 30% 이상의 연료비 절감으로 경제성이 뛰어나다. 한편 농협 농기계은행사업의 신규 농기계 구입은 승용이앙기와 트랙터, 콤바인 등 2400대를 구입할 계획으로 있으며, 이 가운데 트랙터는 1000대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농기계은행분사는 승용이앙기와 이번 트랙터에 이어 콤바인도 경쟁입찰을 통해 구매해 지역 농협농기계은행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농협 농기계은행사업용 승용이앙기는 지난달 국제종합기계 ‘RGO-6’가 선정됐다. 승용이앙기도 3차에 걸쳐 입찰을 시도했지만 모두 유찰돼 최저가 입찰업체와 개별 수의시담을 가져 6조식인 국제종합기계 ‘RGO-6’를 최종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