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기계 수요 기종별 1~12% 감소 예상

2010.05.18 18:29:06

콤바인 3~4조 큰폭 하락···5조 이상 12.2% ↑

올해 농업기계 수요는 기종에 따라 지난해보다 1.4~1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전국 25개 시군 농업기계 판매업소 233개소(대리점 168개소, 지역농협 6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 농업기계 수요동향조사’ 결과 올해 농업기계 수요가 농가의 농기계 임대이용 증가와 농촌노동력의 고령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경운기, 관리기, 곡물건조기,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 등 총 7개 기종에 대해 현지 청취조사 및 설문조사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트랙터는 5.6%, 이앙기 8.3%, 콤바인 7.0%, 경운기 1.4%, 관리기 9.5%, 곡물건조기 11.0%, SS기 2.6%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올해 조사대상 7개 농업기계 공급대수는 지난해 6만1225대보다 4200대 감소한 5만7025대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됐다.

트랙터는 크기별로 29kW 이하의 소형이 7.9%, 39kW~43kW의 중형이 10.0%, 43kW 이상의 대형이 1.0%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 2009년 대비 5.6% 줄어든 1만4580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앙기는 2009년 대비 8.3% 줄어든 9336대의 올해 공급대수 중 크기별로 보행형이 12.1% 감소한 1692대가, 승용형이 3.3% 감소한 7903대가 각각 공급될 것으로 조사됐다.

콤바인은 지난해보다 7.0% 감소한 3778대가 공급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조, 4조는 각각 18.9%, 28.2%씩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 5조 이상은 12.2% 증가해 대형 콤바인 공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농업기계 수요 감소에 따라 지난해 6216억원이었던 농업기계 구입지원 융자금은 올해 3.3% 감소한 601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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