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며 포도밭 방제 ‘눈길’

2010.08.17 17:44:23

분무노즐기 장착···일손·작업시간 줄어

 
‘오토바이 장착 분무노즐기’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소재 2만6400㎡의 포도농사를 짓는 허남기(47)씨와 이상곤 칠곡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관이 공동 개발한 이 분무노즐기는 오토바이를 타고 포도밭에 친환경제를 살포할 수 있다.

이 분무노즐기는 포도나무밭은 골이 일정 간격으로 줄지어 있고 포도 열매가 달리는 위치나 가지가 자라나 멈추는 높이가 일정한 데서 착안해 개발됐다. 특히 포도밭은 사과밭과는 달리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살포하는 스피드스프레이(SS기)를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 개발된 ‘오토바이 장착 분무노즐기’는 이 같은 단점을 해소할 수 있어 180㎡짜리 포도나무 골이 140여 개인 허 씨 농장의 경우 일반 분무기로 10시간 걸리던 작업을 3시간으로 단축했다.

허 씨는 “SS기는 포도밭을 강하게 눌러 땅을 단단하게 만들기 때문에 포도재배에 해롭다”며 “오토바이 장착 분무노즐기 개발로 작업을 편리하게 하면서 시간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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