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 복숭아 ‘잎오갈병’ 증가!

2021.04.13 14:04:42

기후변화 시대의 주요병해 방제전략

일본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복숭아 잎오갈병이 크게 확산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상기후에 따른 복웅아 잎갈오병의 증가 문제는 일본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일본 식물병리 전문가로부터 일본의 복숭아 잎오갈병 발병현황과 효과적인 방제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일본의 식물병리 전문가>

  Tatsuro Shigematsu(重松 辰郎)  

전, 일본식물방역협회(JPPA, Japan Plant Protection Association)살균제 시험 담당

전, SDS Biotech K.K. Minori농사시험장 장장

현, SDS Biotech K.K. 해외사업부 근무(Technical Adviser)

 

 

 

불확실한 농업환경에 대응 가능한 방제전략 필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농업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복숭아 병해 방제 전략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병 발생시기의 변화, 특정 병해의 발생 증가 등 애로사항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작물별 방제전략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가져야 하는데, 다코닐 수화제와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가 해답이라 할 수 있다.

 

복숭아에 발생하는 7종의 병해(검은별무늬병·세균성구멍병·잎오갈병·잿빛곰팡이병·잿빛무늬병· 줄기마름병·탄저병) 중 방제가 필요한 주요 병해는 잎오갈병과 잿빛무늬병, 세균성구멍병, 탄저병 등 4종이다. 이 병해들 중에서 특정 시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방제가 어려운 병해가 있는데, 바로 잎오갈병이다. 

 

복숭아 잎오갈병은 4월 낙화 후 신엽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이며, 개화기부터 유과기까지 기온이 낮고 강우가 잦은 경우 병 발생이 증가한다. 병원균은 진균류에 속하는 곰팡이(사상균)이며, 가지나 낙엽에서 월동 후 봄철에 비산하여 신초에 감염된다.

 

해당 병원균은 12~21℃ 온도에서 복숭아 잎에 침입이 용이하여, 다른 병원균에 비해 저온에서도 감염이 쉽게 이루어진다.

병원균은 Taphrina defomans이라는 자낭균이며, Taphrina(타프리나)속 병원균들은 대부분 식물체에 감염이 되면 초기에 잎이 부풀어 오르고 기형이 되면서 결과적으로는 낙엽이 되어 최종 수확물에 영향을 주게 된다. 복숭아 잎오갈병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서 잎이 기형이 되며 최종 수확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복숭아 잎오갈병에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개화 직전부터 낙화 후 보호살균제 처리가 필수적이며, 낙화 후 강우가 지속되거나 기온이 낮은 경우 추가적인 약제 살포도 진행되어야 한다. 개화 전 처리가 필요한 경우는 복숭아는 꽃이 먼저 개화되고 나중에 신초가 발생하는 상황이므로, 꽃이 피는 봄철 병원균이 비산하는 시기부터 약제를 살포해야 확실하게 방제 가능하다. 개화 전 처리가 필요한 이유이다.

 

다코닐, 저항성 문제 없이 우수한 지속·보호효과

복숭아 잎오갈병에 감염되면 복숭아 잎 표면에 자낭을 형성하고 자낭포자를 방출하게 된다. 이러한 병원균의 특징은 예방적으로 방제하는 경우에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미 병원균이 침입한 뒤 약제를 처리하면 효과적인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복숭아 잎오갈병은 지속효과가 길고 보호효과가 우수한 보호살균제로 방제해야 한다.

 

효과적인 작물보호제 주요 성분은 카군 계통의 클로로탈로닐과 디티아논 성분이 들어간 제품들이다. 그 중에서도 다작용점을 가지면서 저항성 이슈 없는 카군의 성분 중 클로로탈로닐 성분이 가장 효과적인 제품이다.

클로로탈로닐 성분으로 제조 처방된 다코닐 수화제와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는 복숭아 개화 전부터 10일 간격으로 2~4회 이내로 살포하여 병원균의 감염시기(감염 전 살포에 의해)에 효과적으로 방제 가능하다.

 

다코닐 수화제,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의 주요성분인 클로로탈로닐은 지난 50여년 간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작물에 사용되어 그 효과성이 입증되었고, 복숭아 재배 농가들에도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농약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치료효과를 보유한 침투성 살균제를 사용하게 되면 저항성 이슈가 있어서 사용이 제한되지만 다코닐은 저항성 이슈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1회 처리로 복숭아 '잎오갈병' 및 '잿빛무늬병' 동시방제

'다코닐 수화제'와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의 경우 보호살균제로서 충분한 물량으로 약제 살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보호살균제는 작물에 전체적으로 살포되어야 효과적이므로 잎의 앞면, 뒷면, 줄기, 가지 등 모두에 고루 묻도록 해야 한다. 식물체에 뿌려진 다코닐 성분은 긴 잔효력을 가지고 병원균의 포자형성과 포자발아를 억제하여 우수한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생육기 동안 병원균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차년도 병원균의 밀도를 현저히 낮추어 병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다코닐 성분은 복숭아 잎의 큐티클층에 부착돼 병원균을 억제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큐티클층으로 흡수되어 일정기간 저장된다. 이후 습도나 강우 조건으로 표면이 다습해지는 경우 큐티클층 밖으로 재분배돼 보호살균제로서의 역할을 지속하는 것이다.

 

복숭아에 발생하는 병해는 7종 이상이며 세균성구멍병이나 탄저병의 경우 다양한 계통의 제품들을 교호 살포해야 방제 가능하다. 또한 세균성구멍병과 탄저병의 감염이 바람이나 강우와 관련이 있어 유과기 이후부터 환경조건에 따라 방제전략을 개선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복숭아 잎오갈병 방제전략은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지금 시점에 지난 50여 년 간 흔들림 없이 약효를 유지하고 있는 다코닐 수화제와 다코닐에이스 액상수화제는 복숭아 잎오갈병 방제전략을 흔들림 없이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솔루션이며 복숭아 잿빛무늬병에 대한 효과도 가지고 있어 1회 처리로 동시방제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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