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진 토양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2023.08.16 08:45:13

토양관리에 부가적 효과까지 ‘다재다능’ (주)조비 비료
흡수율 높이는 ‘킬레이트킹’, pH 조절 ‘석회질소’

 

연작으로 인한 토양 염류집적 피해는 해마다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염류집적은 작물이 흡수하고 남은 비료 성분이 토양에 과도하게 쌓이면서, 오히려 식물의 뿌리에 장해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작물의 생산량이 줄고 품질도 떨어진다. 최근에는 지자체도 이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지난 6월 충남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염류집적 시설하우스에 담수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것 역시 이런 이유에서다.

염류집적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절시비를 통한 염류 축적을 예방, 양분 흡수율을 높이는 등의 방법도 있다. ㈜조비(대표이사 이승연)의 ‘킬레이트킹’과 ‘석회질소’는 각각 양분 흡수율 확대, 청결한 재배환경 조성 등의 토양관리에 더해 부가적 효과까지 발휘하는 기능성 비료들이다. 킬레이트킹은 비료 성분 중 활용이 어려운 ‘불용(不用)’ 양분을 가용(可用)화를 통해 양분 흡수율을 높여 작물의 생육증진 및 뿌리발근을 돕는다. 석회질소는 질소의 완효성 효과, 토양의 산성도(pH) 조절, 작물 잔사물의 빠른 부식 및 토양소독 등의 기능을 한다.

 

킬레이트킹, 고함량 킬레이트 함유로 양분 흡수율 ↑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염류집적에 대한 해결책으로 ‘킬레이트 토양개량제(킬레이트제, 이하 DTPA)’를 주목하고 있다. DTPA는 토양에 집적돼 불용화된 양분을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양분 흡수율을 높이고 비료의 토양 및 하천 등으로의 유실을 줄여준다. 이에 농진청은 DTPA를 기반으로 한 활용 기술을 다양하게 개발해 영농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조비가 지난 3월 출시한 킬레이트킹은 농진청이 추천하는 DTPA를 고함량 함유한 프리미엄 킬레이트화 액상비료다. 경쟁 킬레이트화 액상 비료 대비 DTPA가 2배 이상인 34%로 높게 함유됐다. 이에 따라 비료 사용량도 대폭 절감된다. 또한 DTPA를 함유한 액상 비료 중 유일하게 질소, 인산, 칼리 그리고 기능성 성분인 고분자 유기산(PCA)을 모두 가지고 있다. PCA는 뿌리 발생 및 발육을 촉진시키고, 양이온 치환능력(CEC)을 향상시켜 양분 이용률 증가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DTPA 자체에 있는 탄소와 질소 성분은 특정 유용 미생물의 활성을 높여 작물이 잘 생장할 수 있게 돕는다. 처리 일주일 뒤부터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며, 3주 후에는 작물의 생육이 향상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킬레이트킹 투입 시 볏짚 투입, 경반층 파쇄 및 경운처리를 실시하고 토양 산도 및 EC 측정을 주기적으로 해주면 더욱 좋다.

매년 누적 사용도 가능하다. DTPA가 미생물의 공격을 받아 분해되기 때문에 2~3년간 사용해도 토양에 쌓이지 않아서다. 실제 농가 시험에서 3년간 사용한 뒤에도 효과가 지속되고 작물이 잘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화된 액상 제형으로 사용법이 간단하고 편리한 것도 강점이다.

 

석회질소, 지력 증진·완효성 및 토양 소독 효과까지

조비의 석회질소는 산성도(pH) 조절과 토양소독 그리고 질소를 오랫동안 꾸준히 공급하는 세 가지 기능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료이다. 석회질소가 물과 혼합되면 고온 발열반응과 소독효과 물질 시아나미드에 의해 토양 소독효과가 나타난다. 시비 후 수일에서 10일 내 소독 기능이 있는 ‘시아나미드’로 분해된 뒤, 이어 비료로 작용한다. 또한 석회를 함유해 토양의 산성도(pH)를 조절해주며, 균형 잡힌 질소도 오랫동안 공급한다.

지력 증진효과도 있다. 석회질소에 함유된 석회분이 지력 회복 기능을 하는 소석회 1포분의 역할을 한다. 유기물과 혼합하면 미생물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부숙(腐熟)도 촉진된다. 농산물의 품질 향상, 수량 증가 및 시비량과 횟수도 경감시켜준다. 입상제형으로, 가루날림이 없기 때문에 살포하기에도 간편하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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