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사용 늘어 업무상 재해도 급증

2011.11.01 15:50:36

농진청-산업안전보건공단, 재해예방 나서

농촌진흥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농기계 사용 증가 등으로 농·축산분야의 산업재해자 수가 매년 늘고 있어 지난달 25일 농진청에서 농축산분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6~2010년) 농·축산분야에서 2719명이 산재를 입었다.

특히 농·축산업 종사자는 농기계에 의한 사고와 농약·비료사용 증가, 동·식물과의 접촉 등에 따른 다양한 유해·위험요인에 노출돼 있다. 특히 지난해 농업에서 발생한 재해자수는 645명이고, 이 중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도별 산재건수는 △2006년 483명 △2007년 444명 △2008년 527명 △2009년 620명 △2010년 2719명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와 농기계사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업무상 전도, 끼임, 추락 등의 재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업무상사고 건수도 2006년 435건에서 지난해 593건으로 급증했다. 반면 세균·바이러스 등 업무상 질병은 같은 기간 41건에서 27건으로 대폭 줄었다.

농진청과 공단은 이에 따라 농축산분야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기술개발, 재해예방교육 강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농·축산업 재해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안전보건기술 및 교육 △기술자료 개발 및 보급 △ 안전보건 문화운동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단은 △농기계에 의한 사고성 재해와 농약중독 및 질식예방, 건강증진활동 등을 지원하고, 농진청은 △농·축산업에서 발생되는 위험으로부터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 정보 및 사례 등을 전파할 예정이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