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농업기계화…밭작물기계화·임대사업 활성화

2011.12.16 13:07:06

농기계학회·농기계조합, ‘농기계리더스포럼’ 성료

 
밭작물 기계화를 골자로 하는 ‘제7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이 마련돼 내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된다.

한국농기계학회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지난 2~3일 양일간 전북 부안 변산대명콘도에서 개최한 ‘2011 농기계리더스포럼’에 이범섭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산업과 사무관은 ‘농업기계화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농업기계화’를 골자로 하는 7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 사무관은 추진전략으로 ▲농기계 공동이용 효율화 ▲농산식품가공시스템선진화 ▲농기계안전관리제도 구축 ▲밭작물기계보급과 일관기계화 ▲고성능 융복합 신기술 개발 ▲수출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 등을 제시했다.

세부추진과제로는 ‘농기계 공동이용 효율화’를 위해 농기계임대 및 은행사업의 활성화를 지속추진하고 들녘별 농작업 공동화 및 농기계 적정공급, 면세유류 공급기한 연장 및 대상기종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밭작물기계화’를 위해서는 밭작물(마늘·양파·고추 등)기계 개발보급과 표준재배법 보급 및 일관생산시스템 경영체 육성 등을 들 수 있다.

농식품부는 역점사업으로 ‘농산식품가공시스템’분야를 꼽고 이를 위해 품목별 수확후처리기계화 개발, 현장기술을 접목한 식품 관련기계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의무검정제도 도입, 관리제도 도입기반 구축, 안전교육 강화 및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안전관리제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에너지 절약 농기계 및 시스템개발 확대보급’을 위해 연료사용이 많은 농기계를 중심으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를 실시하고 유류사용이 많은 농기계에 시간계측기 부착을 의무화하는 한편 에너지절감형 농기계의 보급 확대와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특히 농기계 수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출전략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또 중고농기계유통센터와 수출지원센터 설립, 수출전략형 농기계개발에 주력하고 12월중에 농기계수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명식 광명산업기계 대표 등 수상
이날 포럼에서는 또 농업기계화에 기여한 관계인들에 대한 수상식이 열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에 ▲강명식 광명산업기계 대표 ▲여권택 육일부직포 대표 ▲안형근 그랜드코리아 대표 ▲이리중 희망농업기계 대표 ▲송동호 농기계조합 대리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에는 ▲박기성 정우산업 대표 ▲이영윤 성일기전 대표 ▲노태균 태광공업사 이사 ▲황종오 현대에너텍 차장 ▲김주현 대경정공 실장 등이 수상했다. 농기계조합이사장 감사패는 ▲김만수 충남대 교수 ▲박준걸 건국대 교수 ▲김규욱 농식품부 사무관 ▲박재식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주무관 등에게 수여됐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