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7월 24일 농용트랙터 부착형 마늘파종기를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함에 따라 기계화율이 낮았던 밭작물 농기계의 기계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마늘 등 품목별 전용 농기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지원하여 밭작물 기계화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기계화율은 2010년 50%에서 2016년 65%, 2020년 70%로 향상해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마늘 전용 농기계 임대사업은 2013년 고흥, 창녕, 서귀포에 3개소를 설치하는데 이어 2015년 10개, 2017년 15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신기술을 이용한 농업기계의 개발과 보급 촉진을 위해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정된 신기술 농업기계에 대해서는 생산·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농기계 구입자금의 100%, 생산비축자금 5억원(연 3%)을 2년간 지원하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있다.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제도는 농기계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1995년 제도를 도입하여 현재까지 22건이 신기술 농업기계로 지정을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도 기계화률이 낮은 밭작물용 농기계 중심으로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제도를 활성화하여 밭작물 기계화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