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4년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김천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경북도는 올해까지 8년간 254억원을 투자해 현재 20개 시·군에서 31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예천, 영덕은 올해 말에 문을 열 계획이고, 울릉군은 현재 검토 중이다. 임대기계의 효율성이 강조되면서 이용객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이용 농업인은 2만4213명으로, 2008년 5164명에 비해 5배가량 증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2만5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는 2022년까지 1430억원을 투자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118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또 노후기계를 최신식 기계로 교체하고, 이용 농민이 많은 시·군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