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지난 3일 고객편의 향상과 검정 비용부담 경감, 중소업체의 현장애로기술 조기해결 지원 강화 등을 위해 농기계 현장검정서비스 대상기종을 10기종에서 15기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종은 액상비료살포기, 모우어, 트렉터부착형 트레일러, 트렉터부착형 사료작물수확기, 변경검정(구조확인) 등이다.
실용화재단에서는 2011년부터 대형기종으로 이동 및 설치가 불편하고 물류비가 많이 소요되는 기종과 기술수준이 낮은 중소기업 제품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검정서비스 제도를 시범 운영해 왔다. 그 결과, 검정용 농기계 운반 물류비 및 검정을 위한 체제비가 거의 들지 않아 검정비용이 약 70% 정도 절감되고, 검정 시 지적된 기술적 문제점을 현장에서 바로 개선보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현장검정 실적이 2012년 155건(전년도 28건)으로 늘어나는 등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왔으며, 대상기종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