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이 2014년형 최고급 하우스 트랙터 NX520/570SL 시리즈(52/57마력)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경남 진주 신제품 발표회에서 농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NX-SL 시리즈는 대동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Tier-4엔진을 장착해 출시하는 트랙터 시리즈이다. 대동의 친환경 엔진 기술은 지난해 RX 시리즈를 통해 고출력, 저소음, 저진동, 저연비로 이미 국내에서 인정받고 있어 시장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우스 농가의 농민들은 작업환경이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매연과 소음진동에 대해 매우 민감한 편이다. 이에 대동에서는 최첨단 Tier-4엔진을 장착해 매연이 거의 없는 트랙터를 이번에 출시하게 됐다. Tier-4기준은 엔진에서 발생해 인체의 폐나 호흡기에 들어가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PM물질을 Tier-3 대비 10분의 1로 줄인 엔진이다. 작업자의 건강은 물론 농작물도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좁은 하우스 공간에서 편리하게 작업하도록 운전석 편의 장치를 대폭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작업기를 효율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오토PTO, 수평제어, 폼파, 턴업, 백업 기능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되어 있다. 상위 기종인 RX기종에 적용돼 호평을 받았던 Take-5기능 중 4가지 기능(PTO 크루즈, HMS 기능, 에스코트 기능, 토크 컨펜세이션)이 들어가 중대형 트랙터 못잖은 편의성을 갖고 있다. 조작 스위치 및 레버를 우측에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해 작업의 집중도 또한 높일 수 있다.
하우스 공간에 적합하도록 외관 사이즈도 컴팩트하게 설계됐으며, 연료탱크용량은 동급최대 56리터로 잦은 주유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NX시리즈는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한 GOOD DESIGN 인증 제품으로 전방 프로젝션 램프와 후방 LED램프 적용 등 고급사양이 대거 적용된 제품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편안한 작업성능을 약속하는 첨단장치가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