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2일 농기계 이동 수리 센터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 영농현장에서 고장난 농기계를 긴급 수리할 수 있도록 이동수리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수리 차량은 전국의 농기계 센터 450개소에 2014년 157대 지원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총 450대가 지원될 예정이다. 농협은 농기계 이동 수리 센터 활성화 및 시설ㆍ장비 현대화에 따른 농가경영비 감축 기대효과가 연간 355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계 이동 수리 차량은 1톤 윙바디 차량에 압축기(compressor), 발전기, 용접기 등 수리 장비 21가지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임펙 등 수리공구 230여 가지를 장착했으며 소화기, 전기장치 등 10여가지 편의장비를 설치해 논, 밭 등 영농현장에서 자체 동력을 활용해 농기계의 수리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또한 야간에도 수리가 가능하도록 작업등을 설치해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됐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중앙회는 농업인의 농기계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농기계 수리기술 향상을 위하여 전문교육을 확대하고, 수리 장비를 현대화하여 농업인의 농업경영비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