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가 오는 29일부터 4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펼쳐진다.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KIEMSTA 2014’는 26개국 372개사(국내 309개사, 해외 68개사)가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자재의 6차산업융합으로 세계 속의 KIEMSTA 2014’라는 주제하에 진행된다. 농기계 및 자재 전시와 함께 학술심포지움, 연시 및 체험, 수출지원센터 운영, 국산잡곡 경쟁력강화 심포지움 및 중고농기계 경매 등 각종 부대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이 주관하는 KIEMSTA는 첨단 농기자재 전시·정보교환으로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도 국내 농기자재 산업 발전 육성 및 농기계 수출촉진과 첨단화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개막식은 29일 11시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식전행사 등과 함께 펼쳐진다.
총 3만8270㎡ 규모의 전시관은 분야별로 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종합기계(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종합형 업체), 과수기계(과실수집기, 과실수확기, 농용고소작업차 등), 임업기계(농용톱, 잔가지파쇄기 등), 경운정지기계(쇄토기, 쟁기, 논두렁조성기 등), 농산가공기계(가정용도정기, 농산물건조기 등), 비료, 농약, 종자(친환경유기농비료, 토양개량제, 종자 등), 수확용기계(농용동력운반차, 땅속작물수확기 등), 시설원예, 하우스, 관수자재(농용난방기, 농용환풍기, 다겹보온커튼 등), 이앙,이식,파종(동력파종기, 육묘상자 등), 재배관리기계(동력분무기, 동력살포분무기, 예취기, 제초기, 비료살포기, 퇴비살포기, 주행형분무기 등), 축산기계(가축용급수기, 결속기, 사료급이기, 사료배합기, 축분고액분리기, 폐사축위생처리기 등)와 다양한 부품 등이 전시되고 관람객의 체험도 가능하다.
부대행사로는 해외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해당국 전문가를 초청해 농업기계화 현황 및 발전방향을 들어보는 국제 농기계 학술 심포지움(10.29 한국농업기계학회)이 개최된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이 신기술 교육을 통한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농업기계 교육훈련사업 평가회(10.30)와 국산잡곡 경쟁력 강화 심포지움(10.30)을 진행한다. 또 농작업 안전 홍보관을 마련하고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진청 개발 편이장비도 전시한다.
농기계조합은 해외업체 및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유망품목 발굴 및 알선을 위한 수출 및 바이어 지원센터를 행사 기간 내내 운영한다. 농기계 성능 직접체험과 참여하는 전시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람객 체험의 기회도 적극적으로 마련한다. 또 중고농기계 거래 활성화 및 수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도 기간 내 중고농기계유통조합 주최로 진행된다. 산림청은 산림정책 비전 소개를 통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임업기계 홍보관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