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업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카메룬 벼농사 기계화단지’의 인수인계식을 지난달 16일 카메룬 센터주(州) 호테사나가군(郡) 사업지구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1년 12월 착수한 본 사업은 총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농업생산성 향상 및 벼농사 기계화 모델 제시를 위해 기계화 단지를 구축했고, 농기계 유지 관리를 위한 농기계 보관소 및 다용도 관리사무소 등과 시범포(2ha)를 조성해 현지 공무원 및 주민들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영농기술을 전수했다.
현지시각 10월 16일 시설물 인수인계식에는 지난 4년간 카메룬 농업부를 대표하여 본 프로젝트를 지원한 토비 온도아 만가(Tobie ONDOA MANGA) 농업부 국장과 현지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특히 온도아 농업부 국장은 “본 기계화단지가 농업 기계화를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지역 주민들의 농기계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의 다양하고 우수한 영농기술을 활용하여 자국의 농업생산성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에서 후속 사업도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본 사업이 한국과 에티오피의 농업기술 교류 확대와 양국의 식량안보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