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수요자 중심 말산업 육성

2017.03.31 16:49:21

이양호 회장 “최고 공기업으로 우뚝 설 것”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수요자 중심의 말산업 육성 및 경영효율화를 통해 지속성장을 하는 공기업으로 재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3월 17일 이양호 회장은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주요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후, 3개월간 대내외 이해관계자 면담, 직원 설문조사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새로운 경영가치체계를 수립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말산업과 관련,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말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과 경마의 스마트화 및 국제화를 통해 경마를 국민과 함께하는 최고의 레저 스포츠로 변모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 직무 교육 및 창업 등 경영자 과정을 개설, 말산업 분야의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 인턴취업 사업, 고용디딤돌, 재직자 교육훈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국산마(馬) 육성을 위해 씨수말 교배 등의 농가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거점 번식지원 센터를 통해 승용마 품종별 교배를 지원하며 승용마 가치 평가를 위한 품평 전문인력도 함께 양성한다. 더나아가 농가 컨설팅 등 각종 교육지원도 확대한다.
승마 저변확대를 위해 유소년 승마대회를 확대하고, 관련 표준 매뉴얼을 보급한다.
승마기술과 운영을 돕기 위한 컨설팅도 별도 시행한다. 승마의 학교 체육 정규과정 편입을 위한 시범 사업 및 승마 트레킹·관광·인성 교육 등 다양한 관련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승마수요 저변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승마길 확대, 마차 보급 등 다양한 레저관광 콘텐츠 개발 및 보급, 말테마 농촌관광 사업 운영 등을 통해 농촌관광 레저승마 활성화 기반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지난해 PARTⅡ승격, 경마수출 확대 등 혁혁한 성과를 달성하며 한국경마의 국제위상을 크게 높였다. 향후 벚꽃축제·야간경마·가을문화제·조명축제 등 다양한 계절축제를 개최하고, VR 콘텐츠를 확대 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양호 회장은 “올해를 한국마사회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는 원년으로 가져가겠다”며 “여러모로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조형익 cho3075@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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