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씨가 개발한 기계는 무게가 500g정도로 가벼워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버튼만 누르면 기계에 장착된 봉지가 씌워져 초보자도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열매가 봉지의 중앙에 항상 놓이게 할 수 있어 잎이 봉지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막아 각종 벌레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또 동력으로 압축공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봉지가 균일하고 단단하게 씌워져 수확기까지 고품질의 상품으로 키울 수 있다. 나주시농기센터는 그동안 사다리에 올라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다 떨어져 다치는 사고가 많았지만 이 기계는 손만 쳐들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농민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