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모판에서 모를 길러 이앙하는 대신 볍씨를 직접 논에 심는 벼 직파재배 관련 기술특허 출원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10년간 122건에 달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벼 직파와 관련된 출원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매년 8∼17건씩 모두 12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기술분야별로는 직파재배방법이 32건, 직파기 관련 기술이 9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개인출원(79%)이 기업출원(21%)에 비해 3.8배 높았다. 주요 기술로는 볍씨를 심음과 동시에 비료를 공급하는 비료 공급 장치가 구비된 직파기, 논을 갈며 동시에 고랑을 형성하고 볍씨를 심는 ‘복합형 직파기’, 최근 센서 및 제어 기술들을 접목해 직파기의 파종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 직파기도 개발됐다. 특히 무논직파방법은 모내기의 장점과 건답직파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는 파종방법으로 무논직파기는 기존의 이앙기에 설치해 사용하는 형태로 개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