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필리핀 누에바 에시하(Nueva Ecija)에서 열린 제50회 ‘가와드 사카(Gawad Saka)’ 시상식 및 농기계 수여식에서 자사 트랙터가 마르코스 대통령 주관 하에 현지 농민들에게 직접 수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을 비롯해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 주니어(Francisco Tiu Laurel Jr.) 농업부 장관, 디오니시오 G. 알빈디아(Dionisio G. Alvindia) 필리핀농업기계화센터(PHilMech) 청장 등 필리핀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직접 농기계를 전달한 이번 수여식에서는 TYM 트랙터를 포함한 주요 농업 장비가 필리핀 현지 농가에 전달됐다.
이번 수여식은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농업 현대화 전략의 RCEF(쌀경쟁력강화기금) 일환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 농가 소득 증대, 지역 자립 기반 강화 등 중장기 농업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진행됐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TYM 최신형 트랙터를 현장에 직접 보급함으로써 전국 각지 농업 생산자 단체의 기계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TYM은 2024년 상반기 필리핀 시장에서 900대의 트랙터를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320대를 추가 공급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추가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필리핀 현지 시장 내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TYM은 이번 수여식을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필리핀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로 삼고 있다. 교육, 정비, 사후관리 등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농업 인프라의 체계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필리핀 TYM 공식 거래처, Fit Corea와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서비스와 부품 공급, 맞춤형 교육 확대 등을 통해 고객 기반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TYM은 필리핀을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지 환경과 작물 특성에 맞춘 신제품 출시 확대와, 전방위적 고객 지원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 교육, 사후 서비스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농기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TYM 김호겸 글로벌영업본부장은 “필리핀 대통령이 TYM 트랙터를 도입하고, 농민에게 직접 전달한 것은 자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반과 시장 안착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하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장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