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일상을 가꾼다” 2025년 생활원예·치유농업 우수작 선정

2025.10.15 11:29:55

농촌진흥청,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 결과 발표
생활원예 학교 학습원, 치유농업 활성화 기관·시설·전문 인력 선정
“치유농업이 국민 일상에 스며들도록 우수기관·시설 발굴 지속”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생활원예 확산과 치유농업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 ‘제21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분야별 결과를 발표했다.

 

각 분야 대상은 ▲생활원예 학교 학습원(국무총리상)=도마초등학교(경남 남해) ▲치유농업 활성화 우수기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경기도농업기술원 ▲치유농업 프로그램(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누리봄이야기 농장(경남 진주) ▲치유농업 현장 전문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고은원예치료센터 김영숙 대표(강원 춘천)가 받았다.

 

 

전교생이 45명인 도마초는 학교 숲과 정원, 텃밭 배움터 등 환경 자원을 기반으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이 융합된 생태 전환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반려 식물 가꾸기, 생태 순환 텃밭 정원 만들기 및 정원 작물과 친구 되기 등 주제별 수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와 치유농업 효과 등을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 치유농업센터와 시군 치유농업 지원센터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확산 체계를 구축해 지역 간 격차 없이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다졌다.

 

 

관내 치유농업사와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담기법과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등 자체 심화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상자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토대로 경기도민들의 신체·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누리봄이야기 농장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대상 정서 안정 치유 프로그램과 인지·발달장애인 맞춤 치유농업 활동 등을 폭넓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어르신의 인지 개선·우울 감소, 보호자의 돌봄 스트레스 완화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현장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신설된 치유농업 현장 전문가 부문 수상자 김영숙 대표는 허브, 채소, 식용 꽃 등을 가꾸는 ‘생활 텃밭(키친 가든)’을 구심점으로 재배, 수확, 요리, 수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학교 밖 지원센터 등 사회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해 치유농업의 현장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농촌진흥청 최소영 농촌자원과장은 “우수사례는 생활원예, 치유농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다.”라며 “치유농업이 우리 일상과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삶의 활력을 더하고 회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명우 mwlee85@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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