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산 가루쌀 고추장 생산 ‘민관협력’ 방안 모색

2026.03.17 15:22:07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 17일 국산 가루쌀 가공 현장 방문해 의견 청취
국산 원료 100% 기반 식품 가공 산업 확대 가능성 확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이 3월 17일 충북 오송에 있는 샘표 기술연구소 중 하나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과 영동 생산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가루쌀 소비 활성화와 장류 산업기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추진하는 가루쌀 활용 확대 및 쌀 소비 기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가루쌀을 활용한 장류 제품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산업화 및 세계시장 확장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은 샘표식품(주)이 2013년 설립한 국내 최초 발효 전문 연구소이다. 이곳에서는 핵심 미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제품의 맛과 향을 조절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샘표식품(주)은 지난 2023년 농촌진흥청의 연구용역을 통해 가루쌀(‘바로미2’)과 국산 콩을 주원료로 한 ‘국산 원료 100% 쌀 고추장’을 개발해 2024년 8월에 출시했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는 시간이 짧아 가공 공정 시간이 단축되고, 전분 손상이 적어 식품 제조에 최적화된 품종이다. 가루쌀 고추장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생산, 판매되고 있다.

 

김병석 원장은 국립식량과학원이 보급한 가루쌀을 활용해 진행 중인 장류 및 소스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원료 공급 등 현장 의견을 세세하게 들었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관계자는 “가루쌀은 가공 적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식품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원료이다.”라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고추장 제조 기술로 전통 발효식품의 가치를 높이고 향후 국산 쌀 발효액 개발 등 산업화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연구소 방문에 이어 충북 영동의 생산공장으로 이동해 가루쌀 고추장을 케이(K)-푸드 수출 주력 품목으로 육성하고, 장류 시장 육성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가루쌀을 비롯한 우리 콩과 밀을 활용한 전통 발효식품 개발은 국내 쌀 소비 확대와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이다.”라며 “앞으로도 산업체와 협력해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과 산업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기술개발과 현장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명우 mwlee85@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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