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지역별, 품목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조회 서비스(이하 조회서비스)를 6월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시군 또는 읍면동 단위의 세부적인 지역 농업현황이 없어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만들거나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농식품부는 박근혜정부 5개년 농정계획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 따라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농정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 경영체 현황을 등록하는 「농업경영체 등록제도」을 추진해 왔으며, 2015년도 기준 전국 158만9795 농업인 경영체(농업법인 제외)가 등록되어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농업경영체가 스스로 자신의 농업경영 상황을 등록한 정보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의 “경영체 등록정보 조회” 메뉴를 클릭한 후, 행정전자서명(GPKI) 또는 은행·증권사 등에서 발급한 공인인증서(NPKI) 로그인을 통해 접속하면 된다. 조회서비스에는 농업경영체가 스스로 등록한 정보를 기초로, 지역·성별·연령별·농지이용 종류별·재배품목별 등 다양한 농업경영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전국적인 농업 상황과 해당 지역을 비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농업에 관한 상세한 농업경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농업관련 자료는 시군 또는 시도 수준의 경향자료 또는 추가 조사를 통해 기초자료를 확보해 왔으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읍면동의 세부 농업상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즉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임정빈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금번 서비스는 정부3.0 맞춤형서비스의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3년간의 노력을 구현한 것으로서,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초한 지역중심의 농정 강화, 학계·연구기관의 현장중심 연구 강화 등이 기대되며, 농업 기초현황 자료를 통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전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