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정식 전 지온을 충분히 높여야 초기 생육에 효과적

2017.03.07 13:23:45

비닐 바닥덮기, 보온덮개, 전열선 깔기 등 비닐하우스 관리필수

수박을 정식할 때 비닐하우스 지면의 온도를 높이는 것이 수박 농사를 잘 짓는 첫 번째 조건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비닐 바닥덮기, 이중터널, 보온덮개, 전열선 깔기 등 수박 정식 시 비닐하우스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박 정식시기에 지온이 낮으면 뿌리 내림이 지체되어 초기 생육이 불량해지고 갑작스런 기온 하락에 쉽게 냉해 및 동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지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정식 1015일 전에 투명, 흑색 및 녹색비닐로 바닥을 덮어준 후 이중터널 및 보온덮개를 이용한다. 여기에다 축열 물주머니와 전열선 설치를 해 주면 더욱 지온이 상승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박연구소에서는 기존 방식에다가 수박 심을 자리 옆에 전열선 2줄을 설치하여 보온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터널 내 온도가 34정도 높아지게 되고 뿌리내림이 향상되어 초기 생육 증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노솔지 연구사는 수박을 정식하기 전에 지온을 충분히 높이는 것이 초기 생육 증진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선희 redssun@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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