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보급종 종자 공급을 위해 종자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은 생산량이 많고 쓰러짐에도 강하다. 특히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한 품종이다.
광평옥은 수확기 늦게까지 푸른 잎이 유지되는 후긴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 선호도가 높으며 수입종 사료용 옥수수에 비해 가격도 최대 40%까지 저렴하다.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10월 말까지 전국 농․축협 등에 신청하면 내년 3월 중 종자를 받아 볼 수 있다.
실용화재단 방창석 종자사업본부장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단위면적당 수량이 많고 가격도 저렴한 국산사료용 옥수수 재배 면적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료용 옥수수 종자 자급률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