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추석을 앞두고 막바지 현장기술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사과, 배, 단감 등 과수의 경우 새가 과일을 쪼아 먹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방조망이나 조류퇴치장비 등을 설치해야 한다.
사과는 햇빛이 사과나무 아래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웃자란 가지를 정리한다. 특히 저장용과 즉시 유통할 사과는 수확시기를 달리해야 하는데, 저장할 사과는 일찍 따고 바로 판매할 것은 최대한 완숙기에 가까운 때에 수확해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
배는 한 나무 안에서도 과일이 달린 위치에 따라 익은 정도의 차이가 나므로 큰 과실부터 3~5일 간격으로 2~3회 나눠 수확하면 균일한 품질의 과실 수확이 가능하다. 단감은 적기수확으로 색이 균일한 과일을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민찬식 기술보급과장은 “당도, 향 등 숙기에 맞는 맛있는 과일을 생산하는 것이 우리과일의 소비를 확대하는 길”이라며 “과일 출하 전 관리를 잘하면 고품질 과일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