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이산화탄소로 선도·당도 모두 잡는다

2018.01.29 09:36:49

농도 20%에 3시간 유지 후 저장하면 부패율 감소

방울토마토 수확 후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면 부패율이 줄어들어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에서 확립한 이산화탄소 처리 기술이 그것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수확해 아크릴 밀폐용기에 박스째 쌓은 후 상온에서 이산화탄소 농도를 20%가 되도록 처리하고 3시간 정도 둔 후 저장 및 유통하면 된다. 이렇게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면 부패율이 감소돼 선도가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다. 

12℃에 저장한 방울토마토의 경우 2주째에 부패율은 무처리구가 11.7%인데 반해 이산화탄소 처리구는 8.3%로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장 중 수침현상과 물러짐이 억제돼 상품과율이 증가했다. 
방울토마토 식미 검정 결과 이산화탄소 처리 후 12℃에 저장한 것이 무처리 시보다 당도도 높았다. 

농진청 저장유통과 박미희 농업연구사는 “방울토마토는 현재 일본으로 수출이 연중 이뤄지고 있어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선도 유지기술은 수출 현장 애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light@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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