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용뿐만 아니라 관상용 가치도 기대되는 차요테(Chayote) ①

2018.12.18 14:52:26

칼륨·비타민C·엽산·비타민B6·동·마그네슘 등 풍부

차요테(Sechium edule L.)는 영어 명칭으로 Chayote 또는 Chayote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채소 배(vegetable pear)라고도 불리고, 열매 모양이 특이하여 “악어배”(Alligator pear), 그리고 중국에서는 부처님 손처럼 생겼다고 하여 “佛手瓜”(Buddha hand melon)라고 한다.
차요테는 채소용으로서뿐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산지는 멕시코, 중앙아메리카의 열대아메리카 지역으로 고온성 작물이다.
유럽에는 18세기말에 도입되었고, 19세기에 들어와 각지에 전파되었으며 중국남부,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중요한 채소의 하나이다.



종자는 휴면이 없고
따뜻하면 발아하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

열대·아열대 지방에서는 다년생이나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지방에서는 숙근성 또는 일년생의 넝쿨성 초본이다. 줄기와 잎이 잘 자라며 분지성이 강하고 넝쿨은 10m 이상 자란다. 
온대에서는 겨울철에 지상부가 고사되나 보온을 할 경우 뿌리는 숙근성이 되어 이듬해 봄에 다시 싹이 튼다. 암수한그루 식물로 과실은 서양배 모양이며 길이 8∼20cm, 두께 7∼12cm정도로 모양은 변이가 심하다. 종자는 과일 한 개에 하나이다. 종자 발아적온은 18℃ 전후이며 최저 15℃가 요구된다. 종자는 휴면이 없고 기온이 따뜻하면 발아하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야한다.


추위에 약해 뿌리는
지온이 5℃ 이하가 되면 고사

고온성 작물로 추위에 약하며 생육적온은 20℃ 이상이다. 뿌리는 지온이 5℃이하가 되면 고사된다. 전형적인 단일성 식물로 9월 이후가 되어서야 개화, 결실이 이루어진다. 토질은 가리지 않는 편이나 비옥하고 보수성이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성이 높다.  
영양성분으로는 칼륨이 특히 많고, 비타민C, 엽산, 비타민B6, 동, 마그네슘 등의 함량이 풍부하다. 또한 씹는 맛이 좋으며 삶거나 절임요리로서 인기가 높다.
과실의 수확기는 생식용으로는 개화 후 15∼20일 경 과피가 단단해지기 전이 좋다. 절임 등 가공용으로는 개화 후 30∼35일경의 큰 과일이 적당하다. 생과 또는 익혀서 먹기도 하며 무 나 순무대용으로 요리에 이용하기도 한다. 어린 잎과 줄기를 채소로 이용하며 튀김이나 나물로 요리해서 먹는다.


온난한 지역이 유리하며
가을 서리가 늦은 지역이 재배적지

차요테는 단일성 작물로 9월 추분경 부터 개화가 시작되고 착과가 이루어지며 봄 늦서리가 끝난 후부터 정식하여 가을 추분경 부터 개화, 결실 된다. 수확은 10월초부터 서리가 내릴 때 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재배적지는 온난한 지역이 유리한데 가을 서리가 늦은 지역일수록 재배하기 쉽고 수량도 많다.


한포기 당 200∼300개 정도로 10a당 수량은 4∼6톤 정도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은 10월 상순 경 부터 서리가 올 때 까지 가능하나, 생식용으로 할 경우에는 개화 후 15∼20일 경의 크기에 달한 과실을 수확한다. 종자용으로 이용할 것은 개화 후 40∼45일의 완숙한 것을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과피 색은 녹색계와 백색계통이 있는데, 녹색계통은 과피가 녹색이며 과실은 대체로 백색종보다 크다. 과육도 녹색으로 약간 단단하며 풋 냄새가 많이 난다. 백색종 보다 강건하고 생산성이 높다. 백색종은 상아색으로 과실은 대체로 녹색종 보다 작다. 풋내가 덜하기 때문에 절임 등이나 생식용으로도 좋다.


<자료제공>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농업연구관 고상욱, 농업연구사 김천환, 안정준, 최경산. 신민주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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