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이 미 EPA 환경기준 티어4(TIER4) 배기가스 규정에 적합한 엔진을 개발해 지난달 25일 경남 창녕소재 대동공업 연구소에서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 대동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엔진은 TIER4 배기가스 규제에 만족하고 고출력, 저연비, 트랙터 맞춤형 ECU기능 등 농기계에 매우 적합한 엔진특성을 갖췄다. 또 일본산 엔진대비 약 70%선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신속한 A/S와 저렴한 부품비가 장점이다. 대동공업은 65마력 이하 엔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생산능력은 7만5000대로 현재 TIER3엔진을 연간 1만5000대 이상 생산, 60%이상을 수출용 트랙터 등에 적용하고 있다. 대동은 미주와 유럽 등의 TIER4 적용시기인 2013년에 맞춰 생산설비를 준비하고 있으며 2015년, 국내 TIER4 규제에 대비해 전량 TIER4엔진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북미 및 유럽은 2013년부터 배기가스 기준을 TIER4로 강화하고 저급 엔진 등을 부착한 농기계 등에 대한 무역규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와 중국도 2015년부터 TIER4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