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기계 및 농작업 사고, 농작업성 질병 예방을 위한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안전실천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전실천 챌린지는 농업 관련기관 및 단체장이 농업인의 안전 실천 활동을 응원하며 ‘농작업 안전 실천, 우리가 먼저 하겠습니다.’ 구호를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6월 17일 오후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농작업 안전 전문 인력 역량 향상 교육’ 현장을 방문해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실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교육에는 농촌진흥청이 양성한 충남 5개 지역(천안, 아산, 보령, 당진, 금산) 농작업안전관리자와 충남농업기술원에 소속된 농작업안전관리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청장은 교육 참석자들에게 올여름(6~8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관리, 실천 활동을 당부하며, 폭염 알리미 배지 등 안전용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2024년 충남 지역 농작업 안전실천 경진대회 농업인 단체 부문 대상을 받은 ‘조은 작목반(아산)’ 회원들을 만나 농작업 안전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조은 작목반은 작업자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간을 최적화하고, 작업 도구·자재 정리대 마련, 농약 중독 예방을 위한 보호구 착용 의무화 등을 실천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현재 4개도, 20개 시군에서 시범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전문 상담(컨설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남농업기술원은 도에서 추진 중인 ‘농작업안전관리관 양성시범’ 사업과 농촌진흥청의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지원’ 사업,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지원 체계 구축시범’ 사업을 토대로 현장 중심의 농작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충남 도내 작목반, 공선출하회, 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하는 농작업 안전실천 경진대회를 개최해 지역 우수사례를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