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악취! 경농 ‘에어포그’로 잡는다

2025.07.14 09:27:45

암모니아 50ppm에서 14ppm으로 크게 저감
악취 저감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높이는 선택!

 

초미립자 노즐 ‘에어포그’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로 축산농가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꽃가루 크기의 초미세 분무 기술로 축사 내 악취를 저감할 뿐만 아니라 온도 조절, 가축 전염병 예방 등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에어포그를 사용한 농가들은 “악취가 현저히 줄었다“며 “여름철 가축들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 생산성이 올라가는 효과도 체감했다”고 입을 모은다.

 

 

차별화된 기술, 뛰어난 효과

㈜경농의 ‘에어포그’는 공기압으로 소량의 물이나 약액을 안개 형태로 살포하는 초미립자 노즐이다. 30마이크론(μm) 크기의 초미립자로, 분무 입자가 커 잎 뒷면에는 부착되지 않아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기존 포그노즐의 문제를 해결했다. 또 노즐구경이 0.8㎜로, 일반 포그노즐 대비 16배 크고 공기로 불어내 수화제 등을 사용해도 노즐이 잘 막히지 않는다. 최대 8m까지 살포하며 무인방제뿐만 아니라 온·습도 관리, 악취 저감 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공인시험까지 마쳤다.

 

수치로 입증된 악취 저감 효과

에어포그의 악취 저감 효과는 실증 시험으로도 입증됐다. 용인 양돈농장에서 시험한 결과 50ppm을 유지하던 암모니아 농도는 에어포그 설치 후 30여 일 만에 14ppm으로 크게 줄었다. 계사와 우사에서도 에어포그를 설치한 결과 암모니아 저감과 온도 조절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에어포그 보급을 담당하는 케이에스에프(주) 권양수 대표이사는 “경농의 에어포그는 농장주가 설정한 주기에 맞춰 물과 약제 등을 자동으로 분무한다”며 “축사에 설치하는 경우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환경 센서 6종 부착으로 농장 내 환경이 적정기준을 넘을 경우 자동 추가 분무로 악취에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생산성 향상까지 체감…농가도 만족

에어포그를 사용한 농가들의 만족도도 높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3000두 규모로 양돈농장을 운영하는 조상욱 농업인은 “‘에어포그’ 설치 후 기대 이상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 내 악취 저감은 물론, 전염병 방제와 온습도 조절 효과로 인해 전체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그는 “축산농가는 악취 저감시설이 필수라서 어떤 것을 설치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비용 부담은 적고, 악취 저감·무인 방제·온습도 관리 기술은 뛰어난 ‘에어포그’를 선택하길 참 잘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분무 효과로 돈사 내 온도가 떨어지므로 돼지들이 사료를 잘 먹고, 덕분에 출하일수가 5~10일가량 줄어드는 효과도 봤다”고 말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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