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를 넘나드는 온도가 이어지면서 응애 방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고온기에 급증하는 응애는 농작물에 생육 억제, 잎 황화 등의 피해를 입혀 농가들의 애를 태운다. 응애가 이맘때 알에서 성충까지 성장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8일가량으로, 기온이 16~25℃일 때보다 3배 더 빠르다. 이로 인해 발견 즉시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며 방제 후에도 재발했는지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
교호 방제와 침달성 확보, 응애 방제 열쇠
응애는 고온기에 빠르게 세대 번식하므로 알부터 성충까지 1세대를 확실하게 살충할 수 있는 제품이 적합하다. 또 빠른 세대 주기로 인해 약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작용기작을 지닌 약제를 구비하고 번갈아 가며 살포하는 것이 좋다. 응애는 주로 작물의 잎 뒷면에 기생하며 즙액을 흡즙한다. 이 때문에 잎 윗면에 약제를 살포해도, 뒷면까지 약효가 전달되는 침달성을 지닌작물보호제가 제격이다.
저항성 없는 신규 계통, 응애 꼼짝 마! ‘마이트킹’
마이트킹 액상수화제는 신규 계통으로 저항성 없는 응애 전문 방제제다. 알부터 성충까지 응애의 전 생육단계를 방제한다. 신경계에 작용하기 때문에 약효 발현 속도가 빨라서 처리 후 3시간 만에 경련이 발생하고 5시간 이내에 치사가 시작된다. 온·습도 등 외부 환경의 영향 없이 안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 또한 장점이다. 꿀벌과 천적 등 유용곤충에도 영향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저항성 응애로 고민하는 많은 농업인들이 찾는 제품이다.
전자전달계 교란으로 응애 호흡 뚝, ‘가네마이트’
가네마이트 액상수화제는 전자전달계 교란으로 응애의 호흡작용을 저해한다. 약효가 빠르고 지속기간이 길며 원예와 과수 등 다양한 작물에 등록돼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응애의 알부터 유충, 약충, 성충까지 모든 생육 단계에 약효를 발휘하며 저항성 응애류에도 높은 방제효과가 발현된다. 침달성을 지녀 잎 앞면에 살포해도 뒷면까지 약효가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