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미생물제제 품질 개선 시급

2009.01.04 22:44:49

만족도 14%, 부적합 제품 37% 달해

토양미생물제제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가 크게 낮아 품질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기술원이 2005년부터 3년간 국내 토양미생물제제 생산업체와 농업인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농가의 14%만이 토양미생물제제 효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21개 지역 94농가를 대상으로 한 토양미생물제제 사용 조사에서 농업인의 86%는 제품에 대해‘불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으로 첫 번째로 꼽았다. 또 가격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고 과대광고로 인해 믿고 쓸 수 없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토양미생물제제의 사용방법이 본래 목적인 토양개량에 사용하는 응답수가 50%에 불과했다. 반면 병해충 예방이나 방제, 즉 농약 대용으로 쓰는 농가도 36%에 달해 사용방법 등에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유통되고 있는 47개 제품에 대해 생균수를 조사한 결과 37%가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져 농가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를 뒷받침 했다. 보증균수가 미달인 제품도 6개, 아예 보증균이 들어 있지 않은 것이 11개 제품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다 보증균 이외의 균이 혼입된 제품도 46%에 달했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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