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엠(TYM)이 유럽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이 통합 유럽법인 ‘TYM EUROPE B.V.(TYM 네덜란드 유한책임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TYM은 유럽 주요 27개국에 수입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유럽을 판매 증가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이는 TYM이 글로벌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유럽에 개소하는 최초의 법인이다. 유럽법인은 유럽 물류의 최적지로 사업적,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에 위치해 있다. 유럽 각지로 적시에 부품을 공급할 거점은 틸버그(Tilburg)에 구축한다. TYM은 세계 4대 농기계 전시회 ‘EIMA 2024’에 참가해 유럽법인 설립과 운영 계획을 홍보하고 주요 거래선과의 결속을 다졌다.
현지 법인 통해 액세서리와 부품 직접 공급,
고객 만족도 높여 유럽 시장 매출 및 수익성 개선
TYM은 유럽법인 설립을 통해서 고객 접근성을 더욱 확대한다. 유럽 전역으로 부품을 48시간 이내에 공급하고 현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또한, 주요 거래선 관리와 사업 환경, 시장 정보 수집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유럽법인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등 완제품 유통구조 변화를 추진해 유럽 시장 공략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TYM은 2025년 2월 중에 유럽법인 운영을 개시한다. 현지에 액세서리 공급망을 구축해 유럽 전 지역별, 계절별 수요의 다양성을 충족할 수 있게 됐고, 이는 트랙터 매출의 신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현지 고객 대상 서비스와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유럽법인 기능 및 현지 거래선과의 네트워크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단이 TYM 본사에 방문했고 유럽법인을 통한 트랙터 제조 부품과 서비스의 적극적인 지원을 협의하기도 했다.
TYM은 유럽법인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중심 판매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70마력대 이상 중대형 트랙터 판매를 확대하고 유통망을 재정비하는 등 유럽법인의 성장과 안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유럽 모든 거점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유럽법인 설립을 TYM의 제품과 브랜드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EMEA 시장으로 확장하는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TYM 관계자는 “이번 유럽법인 설립은 TYM이 유럽 시장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TYM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견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유럽 전역으로 적시에 부품 공급과 서비스 대응이 가능한 역량을 갖춤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하고, 단계적으로 유럽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