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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자재

시설자재 발전 위해 표준화·호환성 필수

경쟁력 확보와 수출 위해 정부지원 요청

농기계조합 한국시설원예분과협의회는 지난 9일 상주농업기계박람회 관련행사로 시설원예자재의 현재를 진단하고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영식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주제발표에서 “농산물 수급과 수출의 문제를 풀기 위해 시설원예 분야가 중요하며, 첨단온실 신축사업과 융자의 보조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업계의 다양한 발전방안이 제시됐다. 여권택 육일FGC 대표(협의회장)는 “한국의 시설자재가 세계적인 수준임에도 부직포, 모터 등의 규격이 각기 달라 호환성이 약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자재의 호환성과 표준화 등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전종길 농진청 시설원예연구소 연구관은 “무엇보다 제품의 품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센서, 관수자재 등에서 호환되는 제품군이 적어 소비자가 불편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표준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업계의 발전을 위해 규모화된 생산단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호연 우듬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유리온실은 담보가 가능한데 이에 못지않은 시설과 가치가 있는 비닐온실은 담보가 불가능한 것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내년에 첨단온실 보조사업 지원계획이 있는데 올해 첨단온실을 설치한 농업인에 대한 구제대책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일섭 강원대 교수는 “현재는 시설원예산업의 전환점과 대도약이 필요한 시기이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이 정부가 추진하는 단지화·규모화를 하기 위해선 국고 보조를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강창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래 스마트농업을 위해 시설농자재산업의 발전은 필수이며 정부의 수출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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