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가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전(시시티브이, CCTV)에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온실 병충해 실시간 감시 기술을 개발하고, 11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서 기술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은 온실 내부에 설치되어 있던 기존 시시티브이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병충해 관리용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시시티브이로 온실 내 병충해 발생 상황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에서도 작물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시티브이에서 수집한 영상을 이용해 스마트 온실 관리용 컴퓨터에 설치한 인공지능 분석용 소형 컴퓨터 보드(엣지 인공지능)가 병충해 발생 상황과 증상을 파악한다. 온실 내에서 검출된 병충해 정보는 자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되며, 이후 병충해 발생 상황을 시각화해 농업인에 전달하고 관련 병충해 정보를 제공한다. 농업인은 병충해 정보에 따라 방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토마토, 딸기 스마트 온실에 시시티브이를 활용한 스마트 온실 병충해 감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기존에 설치된 시시티브이를 활용하기 때문에 설치비 부담은 적다. 앞으로 농가 현장의 데이터가 쌓이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1월 21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자 총 6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를 독창적이고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경진대회는 대학생·대학원생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대학생 22팀과 대학원생 7팀 등 총 29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달 초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 모색’, ‘곡물 시장 경향(트렌드)과 산업 전략’ 등 다양한 관점에서 소비정보 데이터 활용 방법과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 6팀을 선발했다. 이날 6팀을 대상으로 공개 발표심사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순위를 가렸다. 심사 결과,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매운맛 소스의 소비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 단국대학교 김민서 학생 외 3명이 선정됐다. 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은 ‘동물복지 관련 미디어 보도가 축산물 수요 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 고려대학교 최주영 학생이 받았다. 대학생 부문 우수상은 건국대학교, 장려상은 부산대학교가 각각 수상했으며, 대학원생 부분 우수상과 장려상은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11월 24일 대전광역시 동구 호텔선샤인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생활개선 대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전국 시군 생활개선회장단을 격려하고, 지역 농업 발전과 여성농업인 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한국생활개선 도시군 연합회 임원 간 교류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연찬회에는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 차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영농환경 개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생활개선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농촌이 활기차고 살기 좋은 삶터·일터·쉼터가 되도록 청이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이 새롭게 추진하는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AI) 융합 3대 전략’을 소개하며 인공지능 해법(솔루션)을 기반으로 농가의 농업 총수입 20%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11월 21일(금)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 ‘2025 제3회 위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해 열렸으며, ‘과학기술과 문화가 빚는 K-김치의 미래’를 주제로 김치가 지닌 과학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국민과 함께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약 200여 명이 현장에서 참여하고, 세계김치연구소 공식 유튜브 계정인 WiKimTV를 통해 국내외에서 263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특별강연에서는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의 ‘세계김치연구소가 펼치는 김치 종주국의 미래’ 발표를 시작으로 ▷송길영 마인드마이너의 빅데이터 기반 김치 소비 분석 ▷조승연 작가의 K-김치문화의 인문학적 확장성 ▷엑소(이선호) 과학커뮤니케이터의 ‘슈퍼푸드 김치’의 과학적 효능 설명 등 데이터·문화·과학을 연결한 다각적 논의가 이어졌다. 다양한 분야의 시각을 결합한 세션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행사 프로그램 중에 ‘제4회 김치 콘텐츠 창작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했다. 이번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한국내부통제협회에서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에서 내부통제 경영 혁신상 부문 ‘조직운영관리상’과‘평가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내부통제 경영대상’은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내부통제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투명 경영과 책임 경영을 실천한 우수 기관과 기업을 포상한다. 공사는 2022년 내부통제 제도 도입 이후 현업부서(1선), 관리부서(2선), 감사부서(3선)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3선 방어선을 구축했다. 또한, 감사원 ‘공공기관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의 내부통제 5대 구성요소인 ▲통제 환경 조성 ▲위험 요소 평가 ▲통제 활동 실행 ▲정보와 의사소통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적용해 부정·부패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감사원 자체 감사 활동 심사 평가에서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A등급)을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내부통제 국제기준인 INTOSAI GOV 9100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수상은 전사적 내부통제를 위한 윤리경영 시스템과 감사 활동이 모두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내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는 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 이하 WFP)과 함께 우리나라의 식량원조 경험을 조명하는 전시·체험행사(「밥 한 그릇으로 세상을 잇다」)를 11월 25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립농업박물관 중앙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5 개발협력주간’ 주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후 식량난을 겪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국제사회에 식량을 나누는 공여국으로 성장한 과정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체험장은 ‘밥 한 그릇’이 담고 있는 생명의 의미와 연대의 중요성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구역과 체험구역으로 구성되었다. 스토리구역에서는 1950~60년대의 식량난으로 WFP로부터 식량 원조를 받던 빈곤시기를 거쳐, 1970년대의 혼식·분식 정책, 농업기반 정비와 쌀 자급 달성 등 시대를 거치며 변화했던 우리 밥상과 식량원조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WFP 식량지원 물품과 한국의 공여 사례를 전시해 국제 식량원조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체험구역에서는 쌀포대 디자인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공적개발원조사업에 대한 응원 메시지 작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 조합 등의 업무상 비리, 부당행위 등의 제보를 위해 ‘농협 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익명제보센터는 농식품부 공식 홈페이지(www.mafra.go.kr)의 팝업창 또는 상위 배너의 국민소통-신고함-익명신고 탭을 클릭하여 접속할 수 있다. 불법·부당한 업무처리, 부정한 청탁이나 알선, 채용 비리나 갑질 등 범농협 업무 전반의 부당행위가 제보 대상이다. 농협 직원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신분 등은 철저히 보호된다. 농식품부는 11월 24일부터 연말까지 ‘농협 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제보 내용은 농식품부의 조사나 감사의 목적으로만 활용한다. 제보 시에는 원활한 조사를 위하여 부패행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는 식물검역 훈증제인 에틸포메이트(Ethyl Formate, EF) 및 포스핀(Phosphine, PH3)을 수입 묘목류에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식물약해(Phytotoxicity)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 및 등록하였다. 식물검역 훈증제는 농산물, 목재 등 수입 식물의 검역 시 기체(가스) 형태로 사용하는 약제로 외래 병해충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주요 수단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일부 훈증제는 식물체에 손상을 일으켜 생육 저해, 품질 저하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훈증제 처리로 인한 약해를 줄이기 위해 경북대학교 이성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수입 묘목류의 검역 시 사용하는 주요 훈증제 2종(에틸포메이트, 포스핀)의 식물약해 저감 기술을 개발했다. 첫 번째는 ‘에틸포메이트에 의한 수입 묘목류 약해 저감방법 및 검역해충 훈증방제용 조성물’로, 에틸포메이트 훈증 전 에틸렌과 탄산수소나트륨을 처리해 식물약해를 줄이는 기술이며, 다양한 묘목 품종에 적용할 수 있다는 범용성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포스핀 훈증제 약해 발생 저감화 물질 및 처리 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재해 대응력 제고를 위해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4개 과수 품목에 대해 전(全)기간 종합위험 보장 상품을 일부 주산지 시·군에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과·배·단감·떫은감의 전(全)기간 종합위험 보장 상품은 기존 상품과 달리 적과(열매솎기) 이후까지 포함한 생육기간 내내 모든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며, 적과 이후 폭염으로 인한 열과 등 피해 발생 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어 기존 상품 대비 유리한 상품이다. 특히, 사과에서 시범 도입되는 자연재해성 탄저병 보장은 농가의 피해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상 환경으로 인해 방제가 어려운 경우, 탄저병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농업인의 방제 노력 확인 후 보상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마늘‧양파의 경우, 호우 등으로 파종‧정식이 지연된 점과 현장의 수요를 고려하여 농업수입안정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기간을 1주일씩 연장하여 최대한 많은 농업인이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농가 경영 안전망을 보다 두텁게 구축하기 위하여 농작물보험 상품을 보다 다양화하는 등 농업재해에 대한 국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농촌진흥청장(청장 이승돈)은 겨울철을 앞두고 양돈농가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돈사 점검 및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겨울철에는 외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체온유지를 위한 에너지 소모가 증가해 번식률·성장률 등 생산성이 떨어지기 쉽다. 또한, 건조하고 추운 환경으로 전염성 질병 발생 위험을 커질 수 있으므로, 돈사 시설과 환경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겨울철 점검해야 할 주요 사항은 돈사 샛바람 차단, 보온 장치 점검과 예비 장비 확보, 전기·화재 예방 시설 관리, 급수시설 동파 방지 4가지다. ▶돈사 샛바람 차단: 본격적인 한파 전, 무창돈사의 창문·문틈·벽 균열 등 외풍 유입 위치를 확인해 보수한다. 보수가 지연될 경우, 비닐로 임시 차단한 뒤 공사를 진행한다. 샌드위치 패널 돈사는 내부 단열재 손상 여부를 확인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다. 자연환기 돈사(윈치돈사)는 겨울철 외풍 차단에 비닐 막 설치가 효과적이지만, 계절마다 설치·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장기적으로는 외벽 보강이 바람직하다. ▶보온 장치 점검: 어미젖을 먹는 돼지(포유자돈)와 젖을 뗀 돼지(이유자돈)는 지방층이 얇아 체온 유지가 어렵다. 보온 상자·보온 등 같은 보온 장치가 정상 작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올겨울 짧고 강한 한파에, 서쪽을 중심으로 큰 눈이 예보돼 있다며, 마늘·양파 재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마늘과 양파는 급격한 기온 하강이 반복되고 장기간 날이 건조하면 토양 온도 하강, 수분 불균형, 뿌리 들림, 서리·젖은 눈(습설)으로 조직 손상과 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 마늘 파종이 5~14일 정도 늦어져 생육 상태에 따른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양파 아주심기 시기별 서릿발 피해 식물체 비율 따라서 ▲겨울나기 전 병해충 예방 ▲보온(피복) ▲수분 공급(예비 관수) ▲물길(배수로) 정비 ▲겨울나기 후 병해충 예방 순서로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 양파 이어짓기 재배지에서는 노균병 발생률이 높고, 1차 노균병은 겨울나기 전 감염되므로 미리 노균병 방제약을 뿌려 준다. 전라남북도, 제주의 양파 재배지에서는 서릿발 피해가 발생한 곳에 바로 식물체를 옮겨심기보다, 2월 중순쯤 언 땅이 녹은 후 새 모종을 심는 것이 수량 확보에 도움이 된다. 양파 논 재배는 물 빠짐이 나쁘면 습기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땅이 얼기 전, 미리 물길을 정비한다. 반대로 가뭄이 지속되거나 강풍이 불 때는 지상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 연구개발이나 기술 보급을 위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를 11월 24일부터 시범 개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 농촌진흥청은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기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도를 높이고자 2023년부터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표준화, 메타데이터 및 데이터 관리 제도를 정비하는 등 데이터 관리(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했다. 각종 웹사이트별로 분산돼 있던 데이터 개방 창구를 일원화하고,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 외부 데이터와의 연계를 대폭 확대했다. 사용자 편의 기능도 대폭 개선해 연구자가 수집한 데이터를 부서장 승인하에 개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대학, 연구소 등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외부 이용자들도 회원가입 후 데이터를 수집,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대용량 파일 처리 및 고급 검색 등 편의 기능과 데이터가 무분별하게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인증 절차를 마련했다. 스마트팜 최적환경설정 및 농업공간정보 등 데이터 분석 관련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2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