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해 전남·북, 충남, 경북 등 주요 벼 주산지에서 확산한 ‘깨씨무늬병’의 재발생을 막기 위해 겨울과 초봄 사이 논 휴지기에 할 수 있는 논 토양관리 및 땅심(지력) 증진 관리 기술을 안내했다. 깨씨무늬병은 곰팡이균이 벼 잎 등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서서히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초기에는 잎에 깨알 같은 작은 갈색 반점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벼 줄기(이삭목)와 벼알도 갈변한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깨씨무늬병 피해 논의 토양을 분석한 결과, 벼가 실제 흡수해 이용할 수 있는 규산(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곳에서 피해가 집중됐다. 따라서 벼 재배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을 의뢰한 후 유효 규산이 157㎎/㎏ 미만으로 확인되면 올해 모내기 전까지 규산질비료(토양개량제)를 살포해 보충해야 한다. 규산질비료는 3년 1주기로 지속 투입·환원해야 토양 내 유효 규산 함량이 증가한다. 또한, 양질의 흙 섞어주기(객토)와 유기질 퇴비 등을 투입해 땅심(지력)을 높여야 한다. 퇴비를 살포한 논은 반드시 18cm 이상 깊이갈이 한다. 깊이갈이를 하면 토양의 완충능력이 좋아져 벼가 비료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원장은 과수 언 피해(동해) 예방을 위해 1월 22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사과 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사과 과수원을 중심으로 언 피해 취약 시기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형 예방 기술을 안내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연구 성과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농가의 어려움과 의견을 듣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을 찾은 김 원장 일행은 나무줄기 아랫부분(지면에서 1미터)에 두꺼운 부직포나 볏짚, 신문지(15겹 이상) 등 피복재를 활용해 보온성을 높이는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줄기에 흰색 수성 페인트를 뿌려 언 피해를 줄이는 예방 기술을 전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올해부터 국내 육성 사과 무병묘 보급 확대 시범 사업에 민간기업과 함께 개발한 과수 전용 페인트를 포함했다. 아울러, 과수 저온 피해 경감을 위한 통로형 온풍기 보급과 동결보호제 개발 등 기후변화 대응 현장 적용형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과수 언 피해는 발생 이후 복구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1월 22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동진면 겨울 시설감자 재배 농가를 방문해 감자 생육을 살피고,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한파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김병석 원장은 “기습 한파에 대비해 기상 예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재배 관리에 각별하게 유의해달라.”라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술지원에 힘써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산물 안정 생산을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겨울철 시설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저온과 폭설 피해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설 내부 온도가 5도(℃) 이하로 떨어지면 감자 생육이 억제되고 잎 색이 변할 수 있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식물체가 얼고 잎줄기가 마르며 죽는 언 피해(동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부안 지역은 한파 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시설감자 하우스에서 언 피해(동해)가 확인됐다. 혹한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온에 유의하고 열풍기를 가동해 가스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스장해가 발생하면 불완전 연소와 밀폐 환경으로 인해 잎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이 ‘천원의 아침밥 확대’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주요 키워드 분석 결과를 담은 ‘FATI(Farm Trend&Issue)’ 26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침 결식과 쌀 기피가 개인의 선택 문제가 아닌 ‘시간·건강·경제’의 구조적 문제임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천원의 아침밥’이 이를 완화하는 정책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분석 결과, 온라인상에서는 사업 취지에 대한 지속적인 긍정 여론과 함께 확대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대학이 밀집한 지역일수록 관련 언급량이 증가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또한 수혜자들은 쌀 기반의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일품 메뉴에 대한 높은 관심이 보였다. 2025년 기준 SN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침 결식 및 쌀 취식 거부 요인’은 건강·체중 관리, 소화 불편이었으며 뚜렷한 이유 없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습관이 형성됐다는 의견(24.9%)도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집, 회사, 학교’라는 생활 공간별로 결식 맥락이 다르다는 점을 밝혀냈다. ‘집’의 경우 ‘정리’, ‘설거지’, ‘육아’ 등 가사 노동과 가족 돌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2,368억 원 규모의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사업 1단계(2공구)’ 공사 입찰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새만금 농생명용지의 본격적인 활용을 위한 핵심 기반 구축 사업이다. 현재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대부분 농지 조성이 완료됐으나, 농업용수 공급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사료작물 재배 등 제한적 영농만 가능한 상황이다. 공사는 금강의 물을 끌어와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새만금 내부 개발을 위한 탄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통합양수장, 취수탑, 송수관로 등 기반 시설 조성이 골자다. 공사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대형 공사임을 감안해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입찰공고는 21일부터 2월 7일까지 공사 누리집(www.ekr.or.kr)과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약 6개월간의 제안서 작성과 기술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9년까지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후속 2단계(1·3공구) 사업도 20
SB성보의 자회사 SB위드아그로가 경기 여주 지역 밀웜 사육 농가와 협력해 스마트팜 채소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곤충 사료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협력은 스마트팜에서 발생한 자원을 폐기하지 않고 지역 곤충 농가의 사료 자원으로 활용한 사례로, 지역 기반의 환경·경제적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주에 위치한 SB위드아그로는 스마트팜을 통해 유러피안 채소를 재배·판매하고 있다. 유러피안 채소는 로메인, 버터헤드 등 식감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고급 엽채류로, 샐러드의 주재료로 사용된다. 채소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현재 곤충산업진흥협동조합 소속 산마루곤충농원에 사료 원료로 제공되고 있다. 매주 약 80kg, 연간 약 4톤 규모의 부산물이 밀웜 사육에 활용된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1월, 산마루곤충농원이 여주 지역 스마트팜 관련 기사를 접한 뒤 SB위드아그로를 직접 방문하며 시작됐다. 산마루곤충농원은 SB위드아그로의 스마트팜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호성과 섭취율 등의 측면에서 밀웜 사육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현재 사료 전량을 해당 부산물로 교체해 운영하고 있다. 같은 지역 내 기업과 농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올해 원예특용작물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34개 신기술 시범사업을 249개 지역에서 218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이 가운데 9개 사업은 노동력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새롭게 편성했다. ▶사과 무병묘 보급 사업=‘홍로’, ‘감홍’ 등 무병묘 보급과 언 피해 예방을 위한 전용 수성페인트 보급을 지원한다. 무병묘는 일반 묘목보다 상품화할 수 있는 사과 비율이 21% 높고, 생산량은 28% 많다. 영덕, 예천 등 10개 지역에서 7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인삼 신품종과 재배 기술 보급 사업=생산 안정성이 높은 ‘천량’, ‘고원’과 무인 방제 시스템을 함께 지원한다. ‘천량’은 기존 품종 ‘천풍’보다 염류 저항성이 크고 수확량이 많다. ‘고원’도 병 저항성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많다. 홍천, 영동 등 6개 지역에 3억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인삼 ‘천량’ 인삼 ‘고원’ ▶시설원예 2세대 스마트팜 플랫폼 ‘아라온실’ 보급 사업=안성, 평창 등 10개 지역에 5억 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서로 다른 국내 스마트팜 장비와 운영 프로그램 간 호환성 제고를 위해 개발한 개방형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이 세계적 의제로 떠오르면서 식물성 단백 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식물성 단백 식품의 핵심 원료인 분리대두단백과 소재인 식물조직단백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 국산화 기반이 미흡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산 콩 소비를 늘리기 위해 ‘대원콩’을 활용한 식물조직단백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통 식물조직단백은 수입 분리대두단백이나 탈지 대두에 글루텐 등 부재료를 섞어 제조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국산 탈지 대두와 쌀가루를 사용하며 글루텐을 넣지 않고도 고수분 식물조직단백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고수분 식물조직단백은 층이 있는 결 모양이 조밀한 섬유소 형태를 이루며 수분함량이 40~70%로 사용 전 재수화가 불필요하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연구진은 탈지 대두를 주재료로 배합 비율과 압출성형 공정 조건을 최적화해 식감과 섬유조직이 우수한 ‘글루텐-프리 식물조직단백’ 제조 방법을 개발해 2025년 12월 「글루텐-프리 식물조직단백(TVP)의 제조방법 및 그 제조방법에 따라 제조된 글루텐-프리 식물조직단백」(10-2025-0188006) 특허명으로 특허출원했다. 아울러 협업연구농장과 대량 생산 시스템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