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 손자병법을 읽다 보면 오(吳)나라와 월(越)나라간의 전쟁 이야기가 나온다. 오나라 왕 부차(夫差)가 월나라 왕 구천(句踐)에게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군사를 키우는 한편 아버지 원수에 대한 복수심이 사그라질 것을 염려하여 까칠하고 불편한 장작더미 위에서 잠을 자면서 복수심을 불태워 결국은 월왕 구천에게 복수를 하고만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대로 온갖 수치와 치욕을 당하면서 목숨만을 부지하게 된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에게 반드시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치욕을 당한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하여 쓰디 쓴 쓸개를 옆에 놔두고 늘 맛보면서 복수심을 유지하다 결국은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를 상대로 원수를 갚는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장작더미위에서 잠을 자는 것(와신)과 쓸개를 늘 맛보면서 복수심을 유지하였다(상담)는 뜻으로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겨나게 되었다. 세력을 키우고 군사를 훈련시켜 반드시 원수를 죽여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 또는 목적한 바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서 현재 어렵고 힘든 상황을 참고 견딘다는 의미로 와신상담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인류 역사를 보면 개인이나 국가나 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
▲ 과장급 직위승진 기술협력국 농외농업기술과장 장안철 (張 安 徹)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서 개발한 ‘농업용 트랙터의 조작표시 기호’ 3종이 지난달 30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기호로 채택됐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기술이 농업기계 분야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위치 확인 시스템(GPS)를 이용한 트랙터 선회반경 시험방법(ISO, OECD)(2015년)’, ‘트랙터 중심위치 측정방법(ISO)(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중 ‘트랙터 중심위치 측정방법’은 트랙터 안전도 평가 항목 중 전도 안전성 평가에 사용되는 것으로,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 표준으로 채택되었으며, 현재 경제 협력 개발기구(OECD) 표준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농촌진흥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함께 2017년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한 뒤 3년에 걸쳐 기술적 대응을 거쳐 이뤄낸 것이다. 이번에 국제표준화기구 표준기호로 채택된 ‘농업용 트랙터의 조작표시 기호’ 3종은 트랙터 계기판에 사용되는 것으로, 기계의 안전사용을 위해 후진하거나 선회 시 작업기를 들어 올리도록 경고하는 표시이다. 농업용 트랙터 조작표시 기호는 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에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는 가운데 미생물을 활용해서 토양의 힘을 늘리고 미생물 살충제를 만들기도 하고 발효 액비를 만들어 작물 생육용 자재로 활용을 하고 있다. 미생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발효(醱酵, Fermentation)라는 용어가 꼭 나오게 되는데 청국장 발효, 유산균 발효, 식초 발효, 액비 발효, 발효 식품 등 다양한 부분들에서 발효를 이야기하는데 오늘은 발효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생물이 자라는 것을 배양이라고 하는데 공기(산소)가 있는 상태에서 미생물이 자라는 것을 호흡이라고 하고 공기가 없는 혐기성 상태에서 미생물이 자라는 것을 발효라고 한다. 이제까지는 미생물 배양이나 발효나 비슷한 의미로 사용해왔는데 엄밀하게 따지면 발효는 미생물 배양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그러면 미생물을 배양할 때 공기가 있고 없고에 따른 차이는 무엇일까? 이것을 이해하려면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라는 세포내 기관에 대해서 먼저 아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음식물을 먹었을 때 위나 간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효소에 의해 우리가 먹은 음식물들이 포도당이나 아미노산과 같은 아주 작은 물질로 분해가 된다. 이렇게
이번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 선충의 생존과 활동에 미치는 생물적·무생물적 요소는 무엇인지, 적극적 이동수단이 없는 선충은 어떻게 전파되는지, 기주는 어떻게 가해하는지 등에 관하여 일문일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 박사 (이하 정기자) 선충을 포식하는 토양의 유기체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추박사 수많은 종류의 곤충, 응애, 선충, 곰팡이 등이 식물기생선충을 포식한다. 엔토모브리로이데스 디심미리스 톡토기는 24시간 동안 1000마리의 선충 유충을 먹어 치우고 티로페이구스 심미리스 응애는 곡초시스트선충의 암컷을 포식하며 기회감염 응애 산카사니아 베어레시 응애는 자바니카뿌리혹선충의 알을, 히포아스피스 아쿠레이퍼 응애는 뿌리혹선충의 난괴를 포식한다. 그리고 포식선충인 모논쿠스 아쿠아티쿠스, 파나그렐루스 레디비부스 식초선충과 자이누라 선충도 여러 종류의 선충을 포식한다. 선충포식 곰팡이인 아쓰로보트리티스 로버스타, 댁티라리아 칸디다, 모나크로스포리움 드렉스렐리, 벰비코이데스는 토양에서 수많은 선충을 포식하면서 생존하고 선충의 개체군을 억제한다. 정기자 토양 유기물은 식물기생선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 추박
지난 14일 전남 나주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원이 국산 단감 품종인 '로망'을 수확하고 있다. ‘로망’은 당도가 18.6브릭스(Brix)로 매우 높고 저장성이 좋아 수출용으로 알맞은 품종이다.<사진=농촌진흥청>
▣ 과장급 직위승진 및 전보 <승진> ○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장 허 태 영 (許 太 寧) <전보>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바이오공학과장 류 재 규 (柳 在 圭)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낙농과장 한 만 희 (韓 萬 熙) ○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장 박 응 우 (朴 應 雨)
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감각이다. 가려움증은 피부신경을 약하게 자극함으로써 발생하며, 아토피 피부염, 접촉 피부염, 두드러기, 피부건조증, 양진, 옴, 곤충물림 등의 피부질환과 만성간질환, 만성신부전, 당뇨병, 담도폐쇄질환, 요독증 등의 전신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가려움증은 흔히 외부물질과의 가벼운 접촉, 주위의 높고 낮은 온도의 변화, 화학적 물질이나 전기적 자극 등에 의해 유발되나, 종종 외부자극 없이도 나타난다.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서는 가려움증이나 통증과 관련된 여러 신경전달물질과 수용체 등이 발현되며, 가렴움증은 주로 표피 아래의 C민말이신경섬유에서 인지되어 외측 척수 시상 통로를 통하여 뇌의 시상과 감각 피질로 전달되어 느껴지게 된다. 가려움증은 크게 신경성 가려움(neurogenic itch), 신경병성 가려움(neuropathic itch), 심인성 가려움(psychogenic itch), 가려움증 수용체성 가려움(pruritoceptive itch), 네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신경성 가려움은 일차적 피부병변이나 신경 손상 없이 전신질환과 관련되어 혈액 속에 존재하는 어떤 가려움 매
1cm를 10,000등분으로 나누었을 때 한 눈금을 1마이크로미터(㎛)라고 한다. 당연히 눈에는 안보이고 광학현미경으로 1,000배 확대해서 관찰해야 분간을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단위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실러스 속 세균의 포자가 1마이크로미터 정도 되고 좀 크다고 하는 효모 미생물이 3~5마이크로미터 정도 된다.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물로 여겨졌던 미생물들이 우리의 삶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에 의해서 만물의 영장인 우리 사람들의 역사가 바뀌어 온 것에 대하여는 부인할 수가 없다. 흑사병(페스트)을 일으킨 세균에 의해 유럽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바람에 토지와 식량의 여분이 생기고 먹고사는 걱정이 없어지자 인생의 낭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다 15세기 유럽의 르네상스가 일어난 것도 바로 yersinia sp.라고 하는 세균에 의한 것이다. 또한 1840년대 아일랜드 사람들의 주식 작물인 감자에 역병(phytophthora infestans)이 들불처럼 번져서 수년째 수확을 못하게 되자 어차피 굶어 죽을 것은 불 보듯 뻔 한데 여기서 죽으나 모험적이지만 미지의 신대륙에 가서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 보직 경영지원실장 김병철 경영지원실 인재경영팀장 강명환 경영지원실 환경관리팀장 직무대행 맹문영 농업관측본부 관측기획실장 김동원 ▲ 승진 연구위원: 정도채, 서홍석 책임행정원: 김홍원
□ 책임연구원 → 전문위원 승진(2명) - 창업성장본부 글로벌사업팀장 김 진 헌 - 스마트농업본부 농기계검정팀장 정 성 림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