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설하우스 55%가 염류집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토양 개선이 시급하다고 하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 마침 농민으로부터 ‘땅이 염류집적이 되어서 농사가 잘 안된다’고 어떤 미생물을 사용해야 염류집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은 차였다. 전체 시설재배지 중 55%가 염류집적에 의한 피해 통계청이 2018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 시설하우스 재배 면적은 51,997ha였으며 경남이 9,566ha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경북 9,004ha, 충남 7,939ha 그리고 경기도가 6,507ha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은 전체 시설재배지 중 55%가 염류집적에 의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의 농업 토양이 염류집적에 의한 피해를 보고 있는데 농민들은 도대체 염류가 뭘 말하는 건지, 토양에 염류가 많으면 왜 안 좋은 것인지 그리고 염류집적 문제는 미생물로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토양에 쌓여진 염류들에 의해서 작물의 뿌리 생장이 저조해지고 생육이 불량해지는 것 염(鹽, salt)이라고 하는 한자를 보면 소금염자를 쓴다. 그래서 염이라고 하면 대개 소금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와 농약 안전사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프로사이미돈’ 성분이 함유된 농약 교환 이벤트에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최근 농업인이 보유하고 있는 프로사이미돈 농약을 미등록 작물과 병해충에 사용해 부적합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한국작물보호협회에서는 미등록 작물 사용이 우려되는 프로사이미돈 구입 농가를 대상으로 ‘프로사이미돈 농약 교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프로사이미돈’ 성분 농약 교환 이벤트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이며, 농가가 보유한 유효기간 미 만료 미 개봉 ‘프로사이미돈’ 농약을 구매한 판매업소나 농협에 반납하면 동일회사 유사가격대의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다. ‘프로사이미돈’ 성분이 함유된 농약은 잿빛곰팡이병, 잿빛무늬병, 덩굴마름병, 잎마름병, 탄저병 등을 방제하기 위한 살균제로 거베라, 백합, 고추, 파프리카, 딸기, 수박, 오이, 토마토, 부추, 복숭아, 포도, 잔디 등 12개 작물에만 사용하도록 등록되어 있고, 인체와 환경에 피해가 우려되어 등록 작물 외에는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 교차파견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양봉소재과 김 종 길(농업연구관) ⇒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본부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창출이전팀 정 인 상(선임연구원) ⇒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
이재욱 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사진)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임명됐다. 이 차관은 1963년생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 농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애버딘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26회로 1991년 국림농산물검사소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지난달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
단당류는 탄수화물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이며 포도당(Glucose, 葡萄糖), 과당(프락토오스), 갈락토오스 등이 있다. 이러한 단당은 단맛을 내며 생물체에게는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중요 물질이다. 포도당의 경우 의료용 주사액이나 식용 감미료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단당 2개가 글리코사이드 결합으로 연결된 것을 이당류라고 한다. 이당류로는 설탕, 젖당, 엿당 등이 있다. 이러한 이당류들의 차이점은 연결되어 있는 단당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이다. 설탕의 경우 포도당과 과당(프락토오스)가 연결된 것이고 젖당의 경우 락토오스와 포도당이 연결되어 있다. 전분과 섬유소의 차이는 포도당이 서로 연결되는 방식에 차이 포도당이 뭉쳐진 덩어리 단당류가 5-8개 모여 있는 것을 올리고당이라 하고 10,000개 이상 연결되어 있는 커다란 물질을 전분(녹말)이나 섬유소(셀룰로오스)라고 한다. 전분과 섬유소의 차이는 포도당이 서로 연결되는 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 포도당이 뭉쳐진 덩어리이다. 섬유소의 경우 각각의 포도당이 베타결합으로 연결되어 선형구조를 갖으며, 각 선형이 수소결합으로 연결되어 단단한 구조를 갖는다. 반면 전분은 단당이 알파결합을 하여 나선형 구조를
절기상 곡우(穀雨)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비가 잦은 걸 보니 올해에는 어김없이 풍년이 들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완연한 봄인 4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춥다는 느낌이 들고, 낮에는 초여름의 날씨 때문에 여벌의 옷을 가지고 다녀야만 되는 기후가 되었다. 이러다 조금 있으면 무더위 때문에 고생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러한 기후 변화 속에 우리 땅속에 있는 미생물들도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공기 중의 질소를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암모니아 형태로 고정하는 뿌리혹박테리아 아마도 지금쯤 땅속에서는 미생물들도 올해의 농사를 도와주기위해서 기지개를 펴고 서서히 움직이고 있으리라. 그중에서도 식물과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뿌리혹박테리아는 이미 식물의 뿌리 속으로 들어가서 공기 중의 질소를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암모니아 형태로 열심히 고정하고 있을 것이다. 공기 중의 질소는 78%나 되지만 모두 N2의 형태로 식물은 흡수 할 수 없는 기체 형태이지만 뿌리혹박테리아에 의해 암모니아 이온(NH4+)으로 바뀌면 식물이 흡수해서 단백질, 세포막 구성물질, DNA, RNA 같은 물질의 구성 성분으로 이용되어 진다. 공기 중에
▲ 전시회 오감체험 '만저보자'코너에서 아이들이컬러누에를 직접 만져보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농업과학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누에와 곤충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두려움 No! 곤충과 친해지면 마음이 편해져요’라는 주제로 10여 종의 곤충이 전시되어 온 가족이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오감체험 코너는 ‘만져보자(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유충, 누에, 뒤영벌 수벌)’, ‘들어보자(왕귀뚜라미, 방울벌레)’, ‘현미경을 이용한 세밀한 관찰(호랑나비, 광대노린재)’을 할 수 있다. 곤충올림픽과 컬러누에, 형광누에고치 등 누에와 인공고막, 실크화장품 등 50여 점의 양잠산물도 살펴볼 수 있다.
■ 농식품벤처창업지원센터장 신규임용 - 엄인용 센터장 : 기획운영본부 경영전략실선임연구원 → 창업성장본부 벤처창업지원팀 서울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박영수 센터장 :기술사업본부 기술평가팀 선임연구원 → 창업성장본부 벤처창업지원팀 경북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농식품벤처창업지원센터장 전보 - 경준형 센터장 : 경북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창업성장본부 벤처창업지원팀 부산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이정인 센터장 : 서울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창업성장본부 벤처창업지원팀 경기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
▲ 국장급 전보 농촌정책국장 일반고위직공무원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농업정책국장 일반고위직공무원 박병홍 (축산정책국장) 축산정책국장 일반고위직공무원 이주명 (농업정책국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일반고위직공무원 노수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기후변화 대응 작물로서 시금치에 자주 비교되는 몰로키아 추출물에서 면역 저하를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해 면역력 증진 소재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 왕의 채소 ‘몰로키아’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은 면역력 증진 기능성 식품소재 발굴을 위한 연구를 통해 몰로키아 추출물에서 면역 저하를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몰로키아는 (Melokhia, Corchorus olitorius L.) 이집트가 원산지인 녹황색 채소로 영양가가 높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왕의 채소’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면역기능 83% 이상 증진 식품연의 식품기능연구본부 박호영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몰로키아 추출물을 섭취한 실험용 쥐에 면역력 억제를 유도한 결과, 일반사료만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백혈구 수치와 같은 면역 관련 지표를 건강상태로 유지함을 확인하였고 관련 연구결과를 건강기능식품 분야 국제학술지인 ‘기능성 식품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소개했다. 몰로키아에서 추출한 기능성 소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NK(natural killer)세포와 체내 조직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축 배합 사료와 그늘지고 인위적인 전등으로 밤과 낮이 구분되지 않는 환경에서 육류와 계란 등을 생산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내병성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진 가축들은 병원성 세균에 쉽게 감염되어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게 된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흙을 쪼아 먹으면 원기가 회복 예전에 한창 양계 농장을 다니던 시절, 농장 주인이 병든 닭을 계사에서 꺼내 밖에 내놓아 햇빛을 쪼이게 해주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흙을 쪼아 먹으며 원기가 회복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병든 닭에게 햇빛만 쏘이게 하여도 면역력이 돌아와 몸 안에 들어와 있는 병균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영양면에서 본다면 닭장 안에 있을 때가 훨씬 좋다.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사료를 매 때마다 공급해주고 깨끗한 물도 항상 준비되어 있다. 계사에서 나가면 먹이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지렁이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부지런히 찾아다녀야 한다. 모래도 부지런히 먹어서 근위를 채워야 한다. 그렇게 근위에 채워진 모래는 먹이로 섭취되어진 메뚜기나 지렁이와 같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