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올해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관련 완제품 수출과 더불어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 플랜트 수출을 처음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중국·베트남·카자흐스탄 등 3개국에 각 실증포를 설치, 총 52개 제품을 투입·검증하고 현장 시연회, 바이어와의 거래상담 기회를 제공해 수출성과를 발굴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산동성과 흑룡강성 2곳에 각각 8개사의 10제품씩 투입돼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체결된 플랜트 수출은 ㈜나눔(대표 박해성)의 축산 폐혈액을 자원화 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한 것으로,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나눔’에서는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재단의 해외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 현지 테스트베드에서 시험결과 혈액비료의 우수한 효과가 입증돼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거래선 발굴을 진행, 플랜트 수출에 성공했다. 올해 8월 중국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내 중국 대련에 혈액비료 생산 플랜트 설비(1일 1톤)를 수출·설치할 예정이며, 금액은 70만 달러다. 이번에 수출하는 혈액비료 제조설비는 현재 음성공장에 설치돼 있는 혈액비료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창립 11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존 사업 및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 기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으로 시작된 공사는 그동안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조성·관리, 농지은행 사업 등을 통해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을 책임져 왔으며, 지역개발을 통해 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가뭄, 홍수, 폭염 등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공사는 올해를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을 모색·실행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전담부서인 사회적가치추진단을 신설하고, 추진단을 중심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복원 등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기존사업을 재편하고, 12개 지방조직을 지사로 격상해 지역조직의 실행력을 강화한 바 있다. 이종옥 사장 직무대행은“공사는 지난 110여년간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농업인의 안정영농과 소득신장, 국민의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기반 확충에
○ 과장급 국외훈련 농림축산식품부 (美 Farmers Market) 기술서기관 변상문(농림축산식품부)
○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기술서기관 김영수 (농림축산식품부)
○ 장관정책보좌관 신규임용 장관정책보좌관 별정직고위공무원 정기수
○ 과장급 파견 농립축산식품부(국무조정실 파견) 기술서기관- 노영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비안전과장)
사람의 일생을 성장 단계에 따라 유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로 구분하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도 시대의 특징에 따라 고생대, 중생대 그리고 신생대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화 쥐라기 공원은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활동했다고 여겨지는 티라노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와 같은 공룡들을 주제로 영화한 것으로 이 영화로 인해 쥐라기라는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지난 100년간 지구를 크게 변화시켜왔다고 ‘인류세’라고 부르기로 해 쥐라기는 지금으로부터 2억3천 만 년 전의 지구의시기를 나타내는 말이라면 지금은 어떤 시기이며 뭐라고 부를까?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는 홀로기(Holocene Epoch)라고 하는데 약 1만 년 전 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을 말하며 충적세 또는 현세라고도 부른다. 우리 인간이 농사를 짓기 시작한 때부터 홀로기라고 부르는데 기후는 서서히 더워져 해수면이 상승하고 지진이나 해일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그런데 2,000년 어느 지질학회에서 파울 크뤼첸(Paul J. Crutzen)이라는 네덜란드 과학자가 지금의 시대를 홀로기라 하지 말고 인류세라고 부르자는 제안을 하였다. 파울 크뤼첸은 지구 대기권 밖에 있는 오
저온에 아주약해 온도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리치는 저온에는 아주 약하고 0℃ 이하에서 6시간, -4℃ 이하에서는 단시간에도 약한 가지와 성숙된 잎이 말라죽는다. -6℃ 이하가 되면 지상부는 완전히 고사한다. 따라서 안정적인 생산을 고려하면 -3℃ 이상의 장소를 선택하든지, 시설재배의 경우 -3℃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온도 관리에 주의한다. 꽃눈 분화는 가을에서 겨울 동안 0∼7℃의 저온이 200시간 이상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리치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25℃ 이상 고온이 되면 꽃눈 분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하우스 온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개화 기간에 강수량이 많으면 꽃 가루받이(수분)를 방해하여 착과율이 떨어지고, 가을에서 겨울사이의 토양건조는 꽃눈의 분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개화 시기에는 비가 적게 오는 것이 좋다. 이런 점에서 시설재배는 비를 피한 재배가 가능해 생산 안정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수정 후부터 과실의 성숙기에는 충분한 토양수분을 필요로 하므로 이 시기의 토양건조는 열매 떨어짐과 열매터짐, 열매가 커지는 것을 억제하고 품질의 저하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시설재배 시에는 충분한 물대기를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는 ‘2018 말산업박람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에 따르면5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승마의 대중화, 말 생산, 조련 및 유통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지자체 2곳, 국내 65개 기관·단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세텍(SETEC)에서 열린 말산업 박람회에 65개 업체가 참가해 전시, 판매,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에는 승마체험존이 마련돼 도심 속에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가장 인기를 끈 것은 ‘국민참여형 승마쿠폰사업’이었다. 쿠폰사업은 올해 최초 시도된 것으로 전국 53개의 승마시설에서 원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승마를 5회 즐길 수 있다. 또한 서울 도심에서 승마와 마차, 장구 시연을 볼 수 있었던 마장 쇼케이스도 큰 호응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도 직접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전문 쇼호스트의 진행으로 승마, 마차, 용품 등 제품을 시연하며 판로 개척에 나섰다. 이외에도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말산업 연구 국제 심포지엄도 열었다. ‘말산업 지속 성장 방향
(사)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8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신문의 '유튜브 운영 전략' 강연회와 협회 창립 54주년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 정부포상 및 한국전문신문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더불어민주당),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나라하라 시게루 공익사단법인 일본전문신문협회 이사장 및 전문신문 발행인 및 임직원, 학계, 유관단체장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영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전문신문들은 '선진전문언론시스템 구축'이라는 목표와 '해당분야 발전의 견인차'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정진해 왔다"며 "정보의 깊이와 정확성, 발전적인 문제제기에 있어 다른 미디어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매체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한 우물만 파며 우보천리의 자세로 매진하여 왔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대의 중심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전문신문은 심층적인 정보와 지식을 독자들과 매치시키고 사회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소설(小雪)을 하루 앞둔 21일 전라북도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연구원이 크리스마스 꽃인 '포인세티아'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