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및 농업인과 농업관련 기관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우리농업은, 우려와 기대로 뒤섞인 여러 첨예한 이슈가 산재해, 박빙을 걷는 노심과 초사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협회에서는 올해도 안전하고 효율적 농자재사용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을 담보하고 소비자의 안심 심리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의 GAP농법 확산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모든 농산물에 대한 시행 1년을 앞 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정착을 위한 교육사업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사용자의 보다 편리한 영농행위를 통해 안전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함으로써 소비자 모두가 풍요로운 식탁을 즐기게 하는 것이 작물보호제산업의 최종 지향점임을 국민들이 인식토록 하겠습니다. 작물보호제를 보고 대하는 대국민 인식이 과학적 사실과 부합해야 합니다. 이제는 편견과 오해, 왜곡된 정보, 과거 약제에 대한 선입견, 막연한 불안감, 오용에 대한 인식 오류와 과감히 결별할 때입니다. 작물보호제의 위험성은 ‘관리된 위험’입니다. ‘관리된 위험’은 ‘
지난 12일 충남 홍성군 금마면의 딸기 재배농가에서 딸기 전문연구원들이 농촌진흥청에서 새롭게 개발한 ‘아리향'을 수확하며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아리향은 기존 딸기에 비해 크기가 크고 당도 및 경도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수치가 높아 명품딸기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진_ 농촌진흥청>
낙상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갑자기 넘어져서 뼈와 근육 즉 근골격계에 상처를 입는 사고를 말한다. 낙상 사고는 주로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젊은 사람들도 자주 낙상 사고를 당해 해마다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면서 빙판길에 넘어지는 아찔한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면이 미끄러운 겨울철에는 낙상 사고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계절이므로 낙상의 위험 요인이 높은 사람들은 겨울철에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인해 인대 및 뼈의 구조가 약해져 있는 여성과 노인들에 있어서 낙상은 골절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노인은 낙상에 의한 골절로 장기간 치료를 요하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생명까지 위협받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낙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바닥이 미끄럽거나 지면이 고르지 못한 곳을 걸을 때 발생되는 환경적 요인과 하체의 근력이나 평형유지 기능 등이 약해져서 생기게 되는 조정 능력 감소와 같은 경우가 원인이 된다. 특히 다리의 힘이 약해져 걸음걸이가 불안정하며 다리를 끌고 걷는 경우, 운동신경 감각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 반사 반응 속도가 느린 경우, 근육 약화로 인해 균형 유지 기능이 약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 중에 수입산 바나나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급기야는 10~11%를 차지하며 2016년에는 36만 4000톤을 수입하였다고 한다. 어느 사회나 인구가 증가하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수록 바나나의 수요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바나나 수요는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 된다. 어렸을 때 기억으로 바나나는 잘사는 집에서나 먹는 고급 과일이었다. 비싼 바나나는 사서 먹질 못 할 때 바나나 맛 우유가 제품으로 나와 대박을 내기도 하였다. 잔칫집에 가서 야채와 과일을 마요네즈에 버무려 놓은 과일 샐러드에 바나나가 들어있으면 그것만 집중적으로 골라먹던 때가 있었다. 1987년 겨울 친구와 제주도에 배낭여행을 했었다. 바나나 값이 육지에서와는 다르게 훨씬 저렴해서 밥 사먹을 돈으로 바나나 한 뭉텅이를 사서 매 끼니때마다 먹었더니만 바나나만 쳐다봐도 질려버렸다. 그때부터 바나나는 잘 먹질 않게 되었는데 지금이야 값싸고 흔한 과일이 되었지만 30년 전에만 해도 귀한 대접을 받던 과일이 바나나였다. 아프리카 등 세계 인구 4억 명 식량 역할 최근 신문에 바나나의 천적인 곰팡이를 잡았다고 하는 소식을 전하는
<국장급 승진> 창조농식품정책관 일반직고위공무원 박수진(농림축산식품부)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이 주최하는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이 지난 22일 김포평야 및 아라뱃길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은 국내외 작물보호제 관련 회사들이 함께 모여 한국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작물보호업계의 대표적인 캠페인이다. 지난 2009년 시작돼 9년째를 맞은 올해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은 예로부터 쌀농사의 중심이었던 김포평야와 김포평야를 둘러싸고 있는 아라뱃길 일대에서 개최됐다. 작물보호협회를 비롯해 국내외 원제사 30여개사 총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김포평야 탐방, 아라뱃길 트레킹, 그리고 미래농업 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라뱃길 옆 김포평야를 탐방했다. 과거와 현재의 수도작 농업에 대해 토론하며 경농이 독자개발한 점보제와 같이 안전하고 편리한 제형을 추가 개발하기로 의견을 함께 했다. 또한 무인헬기, 드론 등 최근의 무인방제 활성화에 적극 부응하여 보다 많은 제품에 대해 실험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미래농업 워크샵을 개최하고 농업발전을 위한 작물보호제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환경친화적인 새로운 작물보호제의 개발,
지난 4월부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온 “경농 창립60주년 기념 트럭이벤트”의 마지막 풍년트럭은 동계올림픽의 고장 강원도 평창으로 향하게 됐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회장)은 지난 16일 서초동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풍년트럭 제3호 추첨식’을 갖고 강원도 평창군에서 응모한 이건재씨를 행운의 주인공으로 뽑았다. 이날 추첨식은 김동태 전 농림부장관이 참석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직접 추첨하였다. 경농 풍년트럭의 마지막 주인공으로 당첨된 이건재씨는 평창군 대화면에서 농약판매업을 하고 있는 농자재유통인이자 인근에서 감자와 배추를 직접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이기도 하다. 평소 경농제품을 농업인들에게 많이 추천도 하고 또한 본인도 많이 사용한다는 이씨는 “이번에 경농 이벤트에 재미삼아 여러번 응모를 했어요. 주위 농가들에게도 많이 추천해서 우리 농약사에서만 수십명이 함께 응모를 했지요. 제가 막상 당첨이 되니 너무 기쁘기도 하지만, 함께 응모한 이웃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주위 농업인들에게 ‘실력’과 ‘겸손’을 겸비한 농자재유통인으로 통한다. 36년째 농약판매업에 종사하며 그동안 축적한 농업기술과 처방기술이 인근지역에서 최
신토불이(身土不二)를 글귀대로 직역하면 ‘몸과 흙은 둘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즉 우리 몸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땅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닌 하나이므로 내가 살아가고 있는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실생활에서 섭취하고 있는 먹을거리들의 일부는 수천 km 바다를 건너온 것도 있다. 어떤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여 재배되었는지 모르는 농산물이 우리의 식탁에 버젓이 올라와 우리의 배고픈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그렇게 정체모를 먹을거리들을 먹는 사이에 우리의 몸이 우리가 살고 있는 기반인 흙과 따로 따로 나누어져 둘이 되어버렸다. 석유가격과 등락 같이하는 농산물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20~30년 전보다 훨씬 잘 먹고 풍성한 삶을 누리면서도 아픈 곳은 더 많아지고 전에 없던 이름도 어려운 몹쓸 병들이 늘어만 가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가 아닌지 모르겠다. 그나마 농산물을 수송하는 비용이 높았다면 지금처럼 값싼 수입농산물이 우리의 식탁을 이렇게까지 위협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농업 통계를 보더라도 석유값이 오르면 농산물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농산물을 생산하거나 수송하는데 석유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해졌기 때문
연말을 앞두고 내년도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관심을 모아 온 ㈜경농의 내년도 신제품 3총사가 드디어 공식 발표됐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지난 14일 대전에 위치한 리베라호텔에서 ‘2018 신제품 로얀트, 퀸텍, 가수나방방 출시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판매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출시회에는 대전세종충남식물조합 정충용 이사장을 비롯하여 충남지역 농약판매상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경농의 내년도 신제품들이 그동안 관심을 모아 온 이유는 뛰어난 효과로 내년도 빅히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먼저, 원예농가들의 관심이 높은 ‘퀸텍’ 액상수화제. ‘퀸텍’은 노균병 전문제품으로 빠른 치료 및 확실한 예방효과를 발휘한다. 신규물질로 저항성 발현이 적고, 이미 발병된 병원균도 약제살포 즉시 진전을 억제해 치료효과도 우수하다. 최근 저항성 노균병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원예농가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기대되는 제품이다. 과수농가들이 기다리는 제품은 ‘가수나방방’ 입상수화제이다. 나방까지 저항성이 발현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항성까지 관리할 수 있는 과수나방 전문약이다. 국내에서 유일한 독특한 작용기작으로 심식나방, 굴나방 등 방제가 어려운 나방까지
국내 대표적인 배 주산지인 천안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하늘그린’ 신고배가 올해 처음 독일수출돼 유럽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지난 21일 천안배원예농협 수출배 선과장에서는 수출을 위한 선과작업이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배 주산지인 천안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하늘그린’ 신고배가 올해 처음 독일수출돼 유럽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지난 21일 천안배원예농협 수출배 선과장에서는 수출을 위한 선과작업이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