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급 임용 ▲이창재(李昌在) 국립산림과학원장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과수의 생물계절 조사 시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을 만들어 제공한다. 생물계절은 식물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등 계절에 따른 식물의 변화(생장단계)를 말하며 과수에서는 발아기, 개화기, 수확기 등을 일컫는다. 이러한 식물의 생장단계를 숫자코드로 표현한 것이 '생물계절 코드(BBCH)'이다. 생물계절 코드는 기본 생장단계를 0(발아)~9(노화)로 10단계의 숫자로 나타내며, 또한 각 생장단계별 0~9단계로 2차 생장단계를 표시한다. 즉, 기본 생장단계 10단계와 각 단계 내 2차 생장단계 10단계를 조합해 과수 생장단계를 코드화했다. 예를 들어, 사과 잎눈과 꽃눈이 인편에 싸여있는 휴면기는 기본 생장단계 '0'에, 2차 생장단계 '0'을 조합해 '00' 코드로 나타낸다. 또한 40% 개화는 기본 생장단계 '6'에, 2차 생장단계 '4'를 조합해 '64' 코드로 나타낸다. 이번 과수 생물계절 조사 기준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 감귤, 참다래 등 주요 과수 7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농가에서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만개기 등을 예측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영농계획을 할 수 있다. 해마다 이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이 봄 파종용 영양보리 100톤과 백중밀 50톤 등 보급종을 공급한다. 국립종자원이 봄 파종용 맥류 종자를 공급하는 것은 금년에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 가을 맥류 파종기에 잦은 강우 등으로 파종을 제때 하지 못한 농가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봄 파종용 보리·밀 보급종 신청기간은 1월 9일∼31일까지 23일간으로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급가격은 1포대(20kg) 당 영양보리 2만5790원, 백중밀 2만7350원으로 지난해 공급한 가을 파종용과 같은 가격이다. 봄에 파종하는 맥류의 파종적기는 2월 중순부터 하순까지로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늦어도 3월 5일까지는 파종하고 파종량은 가을 파종보다 25% 정도 증량해야 한다. 종자원이 이번에 공급하는 종자는 소독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로 공급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치로 조사료를 필요로 하는 농가의 수급 걱정을 덜어주고, 곡물자급율을 높이는 데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급종 신청·공급, 품종별 특성 등에 대해서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축산물인증원)이 오는 1월 17일(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본원에서 ‘축산물 가공·유통 HACCP 경영인과정(정기)’을 시작으로 「2017년도 축산물HACCP 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올해 축산물HACCP 교육은 2016년도 교육결과 분석을 통해 나타난 신청자 현황 등을 고려하여 전년대비 4회, 850명이 증가된 교육 횟수 51회, 교육 정원은 4130명으로 편성되었다. 축산물 가공·유통HACCP 경영인과정의 경우 연 24회 2400명(1회당 100명), 기본과정은 연 8회 560명(1회당 70명)으로 편성하는 등, 지난해보다 과정별로 각각 540명과 310명이 증가하였다. 교육 횟수 및 장소는 가공·유통업소 및 농가의 지역별 분포를 고려하여 편성·선정함으로써 교육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경영인과정과 기본과정의 경우, HACCP 인증업체 수가 많고 지역별 신규인증 수요를 반영하여 경기, 영남, 중부지역의 교육 횟수를 확대했다. 특히, 찾아가는 교육실현을 위해 ‘특별교육’을 연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가축질병 발생, 농번기, 브랜드 및 농가 단체인증 등 지역별 특이사항을 반영한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의 확대이다. 이를
AI 발생 5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침으로 의무화된 거점소독시설의 소독수 회수시설 설치가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감독 부실과 뒷북 행정으로 환경피해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입수한 농림축산식품부의 AI일보에 따르면, AI 거점소독시설 중 35개소를 표본 조사한 결과, 3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32개소에 소독수 회수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의 AI 긴급행동지침 에 의하면 소독약 살포에 따른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되어 있다. 특히, 거점 소독장소에는 사용한 소독약이 외부로 흘러가지 않도록 저류조를 설치하거나 둔덕을 쌓아야 하며, 저류조에 모인 소독약은 주기적으로 폐수 처리해야 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AI 소독제에는 생물, 토양, 수질 등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각종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민안전처가 지난 1월 3일 기준으로 전국 300개 거점소독시설 중 8개 시・도 35개소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3개소만 회수저장시설이 설치됐다. 다시 말해 AI 긴급행동지침 마저 지켜지지 않아 조사대상의 91%인 32개소에 저류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재배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아열대 과일인 패션프루트를 화분에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패션프루트는 병해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통 접목묘를 심지만, 시설하우스 내에서 토양 재배를 할 경우 선충 피해 또는, 다년재배에 의한 연작 장해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시설 재배하는 패션프루트를 각종 토양병해로부터 자유롭게 하면서 양분과 수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재배법 개발이 필요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이러한 패션프루트 시설재배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법인 화분(용기) 재배법을 개발하여 농가 보급을 위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패션프루트 용기재배법은 작물을 심은 용기에 물과 양분을 1회에 375㎖ 공급하면 기준량(300㎖/1회)에 비해 상품수량은 16% 증가하고 과일 1개의 무게와 당도가 높아진다. 재배기술은 겨울철 야간온도를 10℃ 이상 유지하도록 설정하고, 물과 양분은 생육단계와 증산량을 고려하여 매일 4~10회 공급한다. 공급방법은 1시간에 2L 공급되는 점적단추를 용기에 2개씩 꼽고, 1회 당 5분 정도 공급하면 되는데,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한해 1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7만4000명에게 공공산림가꾸기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은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도로변 덩굴제거, 숲가꾸기 산물 수집, 가옥 위험목 제거 등을 하는 산림 일자리이다. 신청서 접수와 문의는 2월말까지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시·군·구 산림부서와 지역 국유림관리소로 하면 된다. 산림청은 지난해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을 통해 7만톤의 숲가꾸기 산물을 수집해 저소득층 1만 4000세대에 난방용 땔감을 지원했으며, 가옥 위험목 2만2000여 본을 제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수산식품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 선물세트 모음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상품은 6차 산업 우수상품, 유기농 인증상품과 식품명인들의 전통식품 등 특별히 엄선한 약 200여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이중 150여개의 상품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소비 행태를 감안하여 5만원 이하로 구성했다. 주요 판매 상품은 무항생제 한우갈비, 사과·배 등 과일류, 전복·굴비, 옥돔 및 잡곡, 한과, 나물, 건강음료 등으로 시중가격 대비 약 15~2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상품주문은 우수한 품질의 농식품 발굴 및 우수 농가의 홍보 강화 차원에서 마련된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과 제휴 판매사인 CJ몰・11번가・쿠팡 등에서 주문 가능하며, 1월 23일 오전까지 주문 할 경우 설 이전에 배송 받을 수 있다.
한우협회와 서울시는 부정불량 한우 단속에 활약해 온 한우 미스테리쇼퍼(손님을 가장해 매장을 방문, 서비스를 평가하는 사람)활동을 격월에서 매월로 확대, 한우 둔갑판매 행위 감시망을 전방위로 가동한다. 한우협회와 서울시는 2014년부터 시민감시원인 미스테리쇼퍼가 제품을 판매업소에서 소비자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수거․검사해 부정․불량 유통 업소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우협회와 서울시는 한우 둔갑판매 행위에 대한 대책을 수차례 논의, 축산물 유통감시 활동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고 금일(4일) ‘전국한우협회-서울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한우협회와 서울시는 ▲‘우리 축산물 안심지킴이단’을 구성해 식육 모니터링 관련 축산물 공동수거, 부정․불량 유통 의심업소 대상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공동 기획검사 및 결과 관련 정보 수집․공유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한 대시민 홍보교육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직거래 발굴․운영에도 힘을 모은다. 한편, 한우협회와 서울시는 지난해 미스테리쇼퍼를 통해 한우를 취급하는 판매업소 518개소를 점검한 결과, 둔갑판매 31개소를 적발해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임원인사 ▲함경훈 부사장 ▲정창국 전무이사 ▲황수목 상무이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전 임직원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년 동안 모은 총 9백만 원의 성금을 ‘제4회 농촌사랑 장학금’으로 미래 농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 6명에게 전달했다. ‘농촌사랑 장학금’은 농업·농촌 후계 인재와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성적이 우수한데도 생활형편이 어려워 학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재단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장학 성금이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4회에 걸쳐 4500만원의 장학금을 18명에게 전달했으며, 올해는 그 네 번째로 6명의 농업인 자녀 대학생이 각각 150만원씩 총 900만원의 수혜를 받게 됐다. 재단은 공정한 장학생 선정을 위해 한국농수산대학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엄격한 심사 추천을 받아 6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류갑희 이사장은 “재단의 농촌사랑 장학금 모금에 십시일반으로 참여한 전 임직원에게 감사한다”면서 “우리사회에 행복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