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국장(승진) ▲이광원(李光遠)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기술개발국장
신개념 잡초관리, 카소론 입제 카소론 입제는 산소 등 잔디에 문제되는 잡초관리에 편리한 제초제이다. 기존 경엽처리형 제초제 사용이나 예초기 사용과 달리 입제형 제초제이므로 살포하기가 쉽고, 약효지속기간이 길어 잡초방제를 장기간 손쉽게 할 수 있다. 처리방법도 간편해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토양처리형 제초제로 잡초가 발아 전(11월 하순~발아 10일 전까지)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으나, 잡초가 어느 정도 자랐을 때(10㎝ 정도)에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토양수분에 의해 약제성분이 용출되어 처리층이 형성되기 때문에 비가 오기 전이나 직후 등 토양수분이 충분할 때 처리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월동작물인 보리와 밀 등 맥류 작황이 평년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조사되어 동해예방을 위해서는 월동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에 따르면 지난 12월 10일자 농업기술원 작황시험포장에서 실시한 중간생육 조사결과, 겉보리와 맥주보리, 밀의 생육이 모두 평년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대해 금년 맥류 파종기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맥류의 경우 월동 전 잎이 5~6매 나와서 단단해진 후라야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해진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처럼 전체적으로 생육이 부진한 경우 추위가 왔을 때 동해를 쉽게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리가 동해를 잘 입는 시기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 상순 사이이다. 다만 생육이 정지되는 12월부터 2월 사이에는 영하 12~영하 17℃가 되어야 동해를 입는 반면, 생육재생기인 3월부터 4월까지는 영하 2℃ 정도에서도 동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시기별 동해 온도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올해처럼 생육 상태가 좋지 않거나 늦게 파종하여 적정 잎 수가 확보되지 않은 포장은 볏짚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개발한 딸기 신품종 ‘금실’이 수출 유망 작목으로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같은 시기에 개발한 신품종 딸기 ‘홍실’도 현장평가회에서 우수한 품질과 저장성으로 국산 딸기 신품종 수출 확대에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월 초 경남도농기원이 산청군 수출딸기 생산단지에서 시범 재배한 ‘홍실’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재배 농가의 평가에 따르면 ‘홍실’ 딸기는 과육이 단단하고, 모양이 예쁘면서 기형과 발생이 적으면서, 착과도 잘 되는 특성으로 재배가 용이했다고 전했다. 다만 흰가루병에는 다소 약한 편이어서 재배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실’ 품종에 대한 시장테스트도 지난 12월 9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실시했다. 여기서 유통 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과실 특성을 과시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개척에 적합한 딸기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과실 형태가 균일하면서 과육이 단단한 편이라는 품종특성은 기존 개발 품종에 비해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여 수출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 받았다. 이밖에도 휴식기가 없이 꾸준한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도 생산 농가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해 앞으로 농가 분양이 시작되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기술이전업체 등이 시제품을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2017 연구개발성과 사업화지원(시제품 개발)’ 대상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장비구입, 재료시약구입, 디자인 개발, 성분분석 등 이전받은 기술 또는 자체 보유한 기술의 시제품 개발과 관련된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이전받은 기술에 대해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농식품산업체이거나 민간 자체 특허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 등이 대상이다. 재단은 2011년부터 올해로 6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244개 업체가 지원을 받아 시제품을 제작하였고, 2016년의 경우 63개 업체가 지원받았다. 2017년에는 총 사업비 약 47억원을 투입하여 최대 75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 업체는 2017년 1월 18일까지 농촌진흥청 종합관리시스템(ATIS, http://atis.rda.go.kr)에 접속하여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3단계의 선정평가를 통해 내년 3월 중 업체가 선발 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시제품 제작기간 단축, 차별화된 상품개발, 제품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농관원’)과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 이하 석유관리원)은 농업용 면세유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가짜석유의 불법유통 근절을 위하여 12월 21일(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각각 수집·관리하고 있는 면세유 및 가짜석유 정보를 공유하여 불법유통이 의심되는 업체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단속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양 기관은 그 동안 가짜석유의 사각지대였던 농가 배달 면세유의 품질관리를 위해 가짜석유 판별법 등 전문기술을 공유하면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주유소에서 농업인에게 면세유를 싸게 사서 과세유로 되팔아 부당이득을 취하는 속칭 ‘면세유깡’을 뿌리 뽑기 위해 주유소에 대한 면세유와 과세유별 수급실적을 크로스체크(cross-check)하여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한다. 아울러, 주기적 합동단속을 통해 농업용 면세유와 가짜석유 불법유통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여 악질 석유판매자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면세유 부정유통과 가짜석유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세수의 탈루를 막고 건전한 석유 유통시장 정착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2016년 7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Korea Asset Management Corporation, 이하 캠코)와 쌀‧밭직불금 부당지급 방지를 위해 추진한 협업 결과와 후속조치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업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정부 3.0 시책에 부응하고자, 농식품부는 2015년도의 쌀‧밭직불금 지급내역을 캠코에 제공하여 국유지 무단점유 시정 및 정상화에 활용토록 하고, 캠코는 농식품부에 국유지 현황 정보를 제공하여 직불금 지급 제외자 사전심사 시 검증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정보공유 협업 결과, 캠코는 쌀‧밭직불금 지급자 중 국유농지를 무단으로 경작한 1952건의 농지를 파악하고 약 8.2억원의 변상금을 부과하는 등 무단점유 해소 및 정상화라는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는 캠코가 확인한 국유 농지 무단점유 사실 1952건을 지자체에 통보하여 부당지급 여부를 확인 후, 기 지급한 직불금에 대해 2배 추가 징수와 5년 이내 지급제한 등 제재조치를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2009년부터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구축하여국세청, 국토부 등 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수박연구소에서 가족구성원 수 감소 등의 원인으로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한 소형 미니수박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미니수박이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희소성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면, 현재는 맛과 편이성 등 미니수박만의 특수한 장점을 고려해 승부하고 있다. 미니수박은 깎아먹기 쉬운 얇은 표피, 한 사람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 뿐 아니라 라이코펜 등 기능성 성분 또한 일반수박에 못지않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박연구소에서는 그 동안 미니수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시도했으나, 경제성에 맞는 수량과 품질을 확보하는 재배방법을 구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2년 동안의 연구결과에서 소형 미니수박 재배에 알맞는 적정 재배유형과 재식거리, 덩굴 유인방법 등을 새롭게 정립하였다. 먼저 여러 가지 재배유형 중에 밀식(빽빽하게 심음)이 가능한 ∩자형 지주재배에 포기 간격 40㎝, 이랑 간격 120㎝, 높이 210㎝의 거리를 두고, 덩굴을 3줄기로 유인하여 재배하면 기존 재배방식에 비해 수량이 53%, 당도가 0.5°Brix 증가되는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자형 지주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쌀 TRQ 운영 위탁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2016년도 쌀 TRQ 7차 구매 입찰을 실시한다. 12월 21일 입찰은 올해 쌀 TRQ 40만8700톤 중 현재까지 구매한 29만2664톤을 제외한 11만6036톤에 대해 실시한다. 용도별로는 가공용 쌀 9만1036 톤과 밥쌀용 쌀 2만5000톤이다. 금번 배정물량이 모두 낙찰될 경우에 밥쌀용 물량은 5만톤 수준으로서, 지난해 6만톤보다도 1만톤 줄어든 양이다. 연도별 밥쌀용 물량은 2014년 12만3000톤, 2015년 6만톤, 2016년 5만톤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조치는 올해 수확기 쌀 시장의 안정을 위해 9월부터 입찰을 미루어 왔으나, 공고 기간(최소 7일) 등을 고려할 때 늦어도 12월 21일까지 입찰을 실시하여 금년도 쌀 TRQ 이행을 연내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근수 위원장)와 전국한우협회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KNN광장(센텀시티역)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한우 반값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한다. ▲숯불구이존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 1인분(200g)을 단돈 1만원에 판매하며, 현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도 준비돼 있다. ▲판매존에서는 정육식당 대비 반값 이상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 100g 기준, 등심 1등급 5000원, 1+등급 6500원, 1++등급 7800원이다. 정육류(국거리.불고기)는 1등급 2900원, 1+등급 3200원, 1++등급 3500원에 판매한다. 그 밖에도 스테이크 시식,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행사장에서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포천 한우백년, 완주 고산 미소, 의성서부한우, 태우그린푸드, 마장동우육협회(대림비앤씨), 언양 갈비구락부 등 총 6개 업소가 참여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기념하여 서울에서 진행했던 ‘한우 반값 숯불구이 축제’에 10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12월 21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이다. 예로부터 동짓날에 팥죽을 먹으면 잔병이 없어서 건강해지고 액운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동짓날을 맞아 유색 발아현미로 만든 새알심으로 기능성을 담은 팥죽 만드는 법과 다양한 종류의 팥 품종을 소개했다. 유색 발아현미로 만든 새알심 넣은 팥죽은 특수미의 기능성과 팥의 기능성을 동시에 갖는 건강식품이다. 발아현미에는 GABA 등 다양한 건강기능성 물질이 들어있는데 발아과정에서 성분의 활성이 나타나 기능성 물질이 5배~10배 이상 높아진다. 유색 발아현미 중 흑미는 약쌀로 비타민E, 칼슘, 비타민B₁, 비타민B₂, 나이아신이 많이 들어있고, 적미는 항산화 물질인 탄닌계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녹미는 셀레늄이 풍부해 당뇨나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팥은 비타민 B₁함량(0.54㎎/100g)이 가장 많은 곡류이다.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K) 성분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