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제3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생산단지 8개소를 최종 선발하였다. 이번 대회는 9개 시‧도에서 선정하여 추천한 22개 생산단지가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적으로 대상에는 전북 정읍시 소재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이 우수상에는 군서농협(전남 영암군), 길상한우영농종합법인(전남 화순군)이, 장려상에는 콩사랑영농조합법인(경남 사천시), 백운영농조합법인(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하이영농조합법인(전북 부안군)이 선발되었으며, 특별상인 다수확상에는 미우미피해영농조합법인(전북 김제시), 신규우수단지상에는 함창농협(경북 상주시)가 선발되었다. 농식품부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먼저, 올해 6~7월 유독히 잦은 강수로 침수 피해가 생겨 논콩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3회 국산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에 참여한 경영체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우수 경영체의 노하우를 우수사례집, 교육과정 등을 통해 확산시키는 한편, 전략작물직불금 단가 인상을 통해 콩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시설‧장비 및 사업다각화 지원 유지와 더불어 배수개선 강화를 통하여 콩 생산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
매년 이맘때쯤이면 딸기 재배 농업인들은 이른바 ‘짝귀 공포증’에 시달린다. 짝귀는 시들음병(위황병)의 대표적 증상으로, 잎 하나가 유독 작게 자라 붙은 이름이다. 시들음병에 걸리면 기형 잎을 시작으로 포기가 시들고 심해지면 결국 작물이 죽어 버린다. 시들음병은 토양전염성 병해로, 포장 정식 직후에 많이 발생하며 과실이 달린 후에도 비가 오고 포장이 과습해지면 쉽게 감염된다. 한 번 감염되면 치료약이 거의 없어 불치병에 가깝다. 산성화된 토양에서 다발생 시들음병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이나 토양 속에서 균사나 후막포자 상태로 겨울을 지낸다. 이게 1차 전염원이 된다. 주로 흙입자에 묻어 농기구나 사람 등을 통해 이동한다. 이후 곤충 등에 의해 상처를 입거나 가는 뿌리를 통해 침입한다. 발병 이후, 병균 침입 부위에 이차적으로 곤충이 가해하면 부패는 더욱 심해진다. 병 발생에 적합한 온도는 24~30℃이며 16℃ 이하나 35℃ 이상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서늘한 지방에서는 병 발생이 적고, 감염돼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다가 생육 중기나 후기에 기온이 올라가면 본격화된다. 시들음병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은 산성화된 토양이다. 주로 pH4.5~5.5의 산성
국내 대표 농산업전문기업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기업 ㈜아그모와 손을 잡고 스마트팜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경농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동오그룹 본사에서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갖고 아그모에 대한 Pre-A 투자를 단행했다. 아그모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농기계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대표 제품은 ‘아그모 솔루션’이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키트다. 아그모 솔루션을 부착하기만 하면 평범한 농기계가 순식간에 자율주행 농기계로 변신한다. 아그모 솔루션을 탑재한 자율주행 농기계는 농작업 데이터 축적부터 이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작업 처방 그리고 자율제어를 통한 농작업 직접 수행까지 일련의 과정을 스스로 해낸다. 사용 범위도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등 대부분의 농기계로 넓다. 이를 통해 노동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아그모의 설명이다. 아그모는 이 같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등 창업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경농은 이번 아그모 투자를 통해 향후 스마트팜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 이하 육우자조금)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연말맞이 할인전 ‘연말 분위기 끌어올려~ 육우요리는 업진살로 UP! UP!’을 공식 온라인몰 ‘우리육우쇼핑몰’에서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가득한 12월이지만 고공행진 중인 외식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육우자조금은 홈파티에 가장 어울리는 부위로 업진살을 선정해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할인전을 준비했다. 이번 할인전에서는 지방의 고소한 풍미가 매력적인 ‘업진살’을 30% 할인한다. 소의 복부 중앙 아래쪽 부위로 우삼겹이라고도 불리는 업진살은 근육사이에 있는 지방이 마블링 역할을 해 다른 부위에 비해 육즙이 뛰어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채소와 함께 구워내면 연말 파티 메뉴로 손색이 없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외식이 부담스러워 홈파티를 준비 중인 소비자를 위해 이번 할인전을 기획한만큼 국내산 소고기 육우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박하지만 특별한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 한해 국내산 소고기 육우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2024년에도 그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육우자조금은 소비자와 육
㈜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필리핀 PMC용역 사업 수주를 계기로 필리핀 온실 시설 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 현대화에 앞장선다. 경농이 최근 ‘필리핀 스마트농업을 적용한 서비사야스 지역 고소득 작물 가치사슬 강화사업 PMC용역(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for Value Chain Enhancement of High-value Crops through Smart Agriculture)’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필리핀 PMC용역 사업이란 정책 컨설팅, 시공 및 기자재 감리 등을 통해 현지의 스마트농업 역량을 강화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단기적으로 필리핀 서비사야스의 시설재배 환경을 개선하고 고소득작물 생산률을 높여 장기적으로는 필리핀 전역의 농업 현대화 및 산업화를 추진한다. 박상춘 경농 온실사업부문장은 시설감리 전문가로 투입돼 현지 스마트팜 시설 설계 및 건축 조달 자문, 시공 관리 역할을 맡는다. 단위사업시행자(PC사)가 현지 환경 및 수요에 적합한 온실 구축 및 기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기술 자문을 수행한다. 필리핀은 농작물 재배환경이 노지에서 시설로 전환하는 단계에 들어서며 선진 기술 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12월 5일, 원장이 주관하는 동절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폭설, 한파 등에 대비한 시설 안전과 소방시설 작동 여부, 동력 설비, 화재 취약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동절기 점검을 통해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였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조치계획을 수립해 보완할 예정이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경영목표”라며,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재해에 대비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김치 산업 및 문화를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보고서 14호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김치 산업 및 문화 관련 온라인 언급 현황을 분석하여 김치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최근 4년간(2020~2023) 온라인에 게시된 137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방탄소년단이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에 나서며 효과 더욱 증폭 보고서에 따르면 김치 산업 및 문화 관련 정보량은 매년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4분기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올해는 관련 정보량이 40만 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해를 거듭할수록 김치의 존재감이 두드러지며 세계적 흐름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지정되며 ‘랜선 김장나눔’과 같은 비대면, 언택트 행사가 열렸다. 2021년은 유럽, 미국을 대상으로 김치 수출이 크게 증가한 해로, 방탄소년단이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에 나서며 효과가 더욱 증폭되었다. 2022년에는 이상 기온 및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이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리라아동복지관을 찾아 쌀 300kg(20㎏·15포)을 전달했다. 이번 쌀 나눔은 국내 쌀 소비 촉진과 동시에 성장기인 아동·청소년들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 김두식 리라아동복지관 시설장은 “제한된 자원만으로는 아이들의 식사량과 선호에 맞는 식사를 제공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해마다 귀한 쌀을 보내주시는 성보화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보화학이 기부한 쌀은 리라아동복지관 내 급식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성보화학은 지난 2021년부터 국내 대표 농산물인 쌀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 지원하며 쌀 소비 촉진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한기돈 성보화학 중앙연구소장은 “우리 땅에서 자란 쌀을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영양 결핍 없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관장 니시타니 마사루)과 박물관 학술연구 및 전시․교육 분야 상호 교류를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지난 12월 1일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일본 치바현 소재)에서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교육·전시 등 박물관 관련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과 학술정보 교환 및 연구자 교류를 주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상호 연구자의 교류 ▲연구․교육활동 및 전시에 관한 협력 ▲학술정보 및 출판물의 상호 교환 ▲기타 양 기관이 협약에 합의한 사항 등이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국립역사민속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라며, “농업을 포함하여, 기관 간 관련 분야의 연구와 전시 협력을 위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의 우수한 전시 경험과 연구 성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니시타니 마사루 국립역사민속박물관장은 “2022년 개관한 국립농업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박물관이라는 공통된 주제 속에서 오랜 기간 상호 신뢰를 가지고 업무협력이 잘 이루어지길 바라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5일 시장경제 활력 증진과 국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된 「규제입증책임제」를 통하여 22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규제입증책임제」는 국민 생활과 사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사의 내부규정, 제도 등을 공사가 직접 적정성 여부를 파악하고 타당성을 입증하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는 자연재해 피해 정도에 따라 매매자금 상환기간을 연기하고 이자 감면 대상을 확대하여 농지은행사업 채무부담을 완화하였으며, 소유(임차) 농지정보의 온라인 원스톱 조회발급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켰다. 이 밖에도 거래기업과의 계약체결 이후 재료비 등 공급원가의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계약 금액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계약업체의 경영 부담을 완화시키고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했다. 김종성 기획관리실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에게 부담이 되는 규제를 적극 발굴, 개선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공사는 국민과 고객의 시각에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외부 고객 대표가 참여하는 「규제혁신추진단」을 운영하고 외부 전문가가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2월 1일(금)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인근 생생텃밭에서 개최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김진표 국회의장, 텃밭동호회 회장 우상호 의원, 공동 간사 엄태영, 신정훈 의원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도시농업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일 년간의 텃밭 활동을 마무리하고, 직접 담근 김치를 노인 복지회관 및 장애인 생활센터 등에 전달하였다. 국회 생생텃밭은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지난 2015년 국회에 약 40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매년 여․야 국회의원 60여 명이 동아리 회원으로 참여하여 직접 텃밭을 가꾸고, 텃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훈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회 생생텃밭에서의 김장 나눔행사는 농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그 의미가 큰 만큼 오늘 행사를 계기로 나눔과 후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