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과 충북농업기술원이 포도 유기재배 면적을 높이기 위해 「포도 유기재배 매뉴얼」증보판 1,000부를 발간·보급한다. 도 농업기술원 따르면 친환경 포도에 대한 소비자 수요와 생산농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재배면적은 전체 포도 재배면적의 1.9%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농과원과 도 농업기술원을 주축으로 전남, 전북, 경북 등 도 기술원이 협력해 유기 포도재배에 필요한 기술을 새로이 개발하고 포도 유개재배 매뉴얼 증보판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매뉴얼에는 유기포도의 품종, 토양, 양분, 재배관리, 병해충, 생리장해 등 유기 재배기술을 담았고 포도 유기재배에 새로 진입하는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선도농가 사례와 유기농업자재 등에 대한 정보를 추가했다. 이 매뉴얼은 포도 유기재배 농가와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포도 유기재배를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줘 안전한 포도 생산을 위한 농업인 현장 교재로 활용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이재웅 팀장은 “전국에서 포도를 유기재배 하는 분들이 재배가 어렵다는 말을 한다. 고민할 문제가 관행 재배의 두 배 이상은 된다고 말한다”며 “그분들과 함께 고민하며 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밭 토양 176지점을 4년 주기로 화학성 변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효인산이 과잉된 지역의 비율이 높았고, 치환성 칼슘 성분이 과잉된 지역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인상 과잉비율은 2001년도 36%에서 2017년도 43%로 증가했으며, 치환성 칼슘 과잉 비율은 2001년도 47%에서 2017년도 79%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같은 조사 결과는 최근 화학비료의 과다시비와 양분의 다량 집적 등 토양 환경의 양분 불균형으로 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효인산과 치환성 칼슘을 과다 함유한 토양에서 작물을 재배하면 전체적인 영양 불균형으로 줄기와 잎의 생육이 지연되고, 광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결실불량, 품질저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산이 과잉된 밭토양은 유기물 공급원으로 가축분 퇴비 사용을 피하고 인산함량이 적은 퇴비를 사용하면 유효인산 및 중금속인 구리 및 아연 함량을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조사결과는 농업기술원이 4년 주기로 조사지점을 지정해 실시하는 일반 농경지 밭 토양 화학성 변동조사 분석 자료이며, 조사 항목은 토양 비옥도 pH 등 9가지 영양성분과 납과 같은 중금속 8
○ 과장급 승진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농자재평가과장 홍수명
○ 과장급 승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 김현란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 이성수 ○ 도원국장 승진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박흥규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김세종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최달연
겨울철 시설하우스는 난방으로 인해 내부 온도가 20℃ 전후로 유지된다. 이때 습도 조절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곰팡이병이 발생하기 쉬워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시설하우스의 저온 다습한 환경 조건에서는 잿빛곰팡이병, 잎마름역병과 같은 곰팡이병이 발생이 빈번하다. 또한 지난해 가을에 토마토를 아주심기 한 이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이라면 궤양병과 같은 세균성병도 나타날 수 있다. 잿빛곰팡이병은 잎 끝이나 가장자리에 갈색 병반이 생기기 시작해 잎 안쪽 부위로 점차 들어가면서 V자 모양으로 크기가 커진다. 병이 심해지면 병반 상에 회색을 띈 포자가 많이 형성된다.잎마름역병은 잎, 줄기, 과실에 갈색을 띤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물에 데친듯한 형태로 나타난다. 공기 중 습도가 높으면 병반 상에 곰팡이 포자가 많이 만들어져 하얗게 보이며 주변으로 빠르게 퍼진다.궤양병은 병 발생 초기 잎 한쪽이 암갈색으로 시들거나 잎맥 사이에 담황색 병반이 반질반질한 모습으로 형성된다. 병이 진전돼 식물체가 심하게 시든 경우 줄기 아랫부분을 잘라보면 내부 색이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는 주기적인 예찰을 통해 초기 병징을 발견하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이 춘파용 보리․밀 종자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가을 파종시기에 미처 파종하지 못한 농가나 추가 재배할 농가를 위해서다. 올봄에 보리․밀을 파종하고자 하는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이달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공급 물량은 미소독 영양보리 30톤과 소독 조경밀 10톤으로 모두 봄 파종이 가능한 품종이다. 종자 가격은 20kg 1포당 영양보리 2만4,980원, 조경밀 2만8,6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신청한 종자는 2월 1일부터 9일까지 지역농협 또는 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춘파용 보리․밀의 파종시기는 2월 중․하순으로, 적어도 3월 5일까지는 파종을 완료해야 하며, 가을 파종보다 25%정도 증량해서 파종해야 정상적인 생육을 기대할 수 있다.기타 흙덮기 등은 가을파종에 준해 실시하면 되고, 영양보리는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므로 파종 전 적절한 종자소독이 필요하다. 기타 보급종 신청․공급과 관련된 문의사항과 보리․밀 품종별 특성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에 문의하면 된다.
겨울철 시설하우스 보온을 위해 난방기를 가동함에 따라 전기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화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계절별 화재 비중이 겨울철 32.2%로 시설물 관리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비닐하우스 전기시설·난방기·작업장 등의 규격 전선, 적정 용량 난방기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노후 전선교체 등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온풍난방기 연통이 비닐에 접하는 부분은 열차단 피복재를 사용해야 한다. 코드선 주변 미세먼지는 제거하고 난방기 주위에는 인화성 물질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소화기를 화기 주변에 배치, 사용요령을 숙지해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는 반드시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고 문어발식 전기 배선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종전선은 반드시 용량에 맞게 규격 전선을 사용하며 노후된 누전차당기와 배선 등은 전문 수리업체를 통해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좋다. 바닥이나 외부에 노출된 전선은 쥐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퓨즈 또는 배선용 차단기를 사용한다. 이와
애플망고 시설 재배 시 망고를 수확한 이후부터 이듬 해 1월 말까지 최저온도 5℃로 관리하면 관행 대비 연료비는 25% 절감, 수량은 47% 증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전국에 32.5ha가 재배되고 있는 애플망고는 전체 경영비 가운데 50%이상이 난방비로 들어간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재배농가들의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애플망고 적정 생육적온관리 개시시기에 관한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 망고 수확 후 이듬해 1월말 까지 최저온도 5℃로 관리하다가 2월 상순부터 6월 중순까지 22~23℃로 관리하면 12월 상순부터 생육적온으로 관리한 것 대비 연료비는 25% 절감, 수량은 47%정도 증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a당 연간 600만원의 소득증대 효과에 해당한다. 한편, 애플망고는 12월 말에서 1월 사이에 꽃이 만개해 4개월 후 5~6월경 약 한 달 동안 90%의 수확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농협케미컬이 지난 12일 창립 6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지역별 VIP농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앞서 11일엔 본사 회의실에서 우수․모범직원 및 장기근속 직원들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키도 했다. 이날 박태식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농약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도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증진에 기여한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딸기와 토마토 등 촉성재배 작물에 발생하기 쉬운 주요 병해충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에 들어갔다. 겨울철엔 일교차가 심하고 보온 위주의 재배 환경관리로 인해 시설 내부 습도가 높아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비닐에 물방울 맺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병 발생이 심해질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비가 자주 내리고 흐린 날이 이어지면서 특히 딸기 재배 하우스의 잿빛곰팡이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잿빛곰팡이병은 과실과 꽃받침, 열매꼭지, 잎, 잎자루 등 지상부위에 주로 피해가 나타나는데 과실에 그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수정 후 꽃잎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을 때 꽃받침이 적색으로 변하고 반점을 형성한 후 흑갈색으로 변해 썩게 되는 이 병은 20℃전후에서 습도가 높거나 일조부족, 냉해피해, 식물체가 웃자랐을 때 많이 생긴다. 이를 예방하려면 하우스 내부 습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낮에는 환기를 잘하고 말라 죽은 잎이나 오래된 잎, 병 들었던 잎 등은 즉시 제거한 후 딸기에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처리하면 된다. 시설재배 토마토에 나타나는 병해충으로는 잎마름역병,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토마토 총채벌레 등
전북 김제에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가 세워진다. 이곳에서는 호남지역에서 농업인과의 위탁 재배로 생산된 특수미와 맥류의 보급종을 건조․정선 및 포장과정을 거쳐 저장고에 저장한 후 작물별 파종기에 맞춰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26일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그동안 재단은 강원 횡성에 연간 1,000톤의 종자를 처리할 수 있는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운영해 왔으나 특수미, 잡곡 등의 밭작물 종자수요 약 1만2,000톤에 대응하기에는 처리 용량이 역부족이었다. 이에 우리나라최대 곡창지대인 호남지역에 연간 2,500톤의 종자 처리가 가능한 종자종합처리센터 설치를 추진한 것이다. 호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통한 종자공급 인프라의 확대는 국가 및 지자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품질의 신품종 종자를 농가에 더욱 신속히 보급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고품질 종자를 공급받는 농가들은 기존 자가채종이나 자율교환으로 종자를 얻을 때보다 상품성이 증가해 10~20%이상의 수입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호남권의 보급종 생산 농가를 현재 70여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