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지난달 31일 미얀마 유전자원 기탁을 계기로 세계 10개국 및 3개 국제기구의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종자 안전중복 보존소’지정 현판식 을 갖고 ‘동북아 종자허브’로서의 역할을 선포했다.이날 현판식을 가진 농업유전자원센터의‘국제 종자 안전중복 보존소’는 지난 8월 14일 FAO의 세계작물다양성재단(GCDT)으로부터 노르웨이 스발바드섬의 국제씨앗저장고(현대판 노아의 방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지정 받았다.특히 지난 2006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으로 보유종자가 완전히 소실된 이후 유전자원을 제2의 장소에 안전 중복보존 해야 한다는 인식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미얀마의 종자기탁을 계기로 세계 10개국 및 3개 국제기구의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종자허브’ 선포식을 갖게 됐다.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지난 2006년 종자 50만점을 100년간 보존할 수 있는 첨단 무인자동화 종자보존시설로 현재 식물, 미생물, 가축 등 248천 점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학계, 민간, 연구기관에 분양·활용하고 있다.
혈당치를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는 당초고추와 항암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항암쌈배추 종자가 캐나다로 수출된다.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Ssiat America(대표 피터 오)사와 항암쌈배추 종자 2만개와 당조고추 종자 1만개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이들 종자를 수입하는 Ssiat America사는 매년 3만달러 이상의 종자를 수입해 캐나다 현지에서 항암쌈배추와 당조고추를 대량으로 재배, 김치는 물론 샐러드용 등 다양한 메뉴와 가공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항암쌈배추는 세계적인 육종가로 떠오른 박 대표가 7년여에 걸쳐 개발한 것으로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일반 배추보다 48배나 함유된 기능성 품종이다. 당조고추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강원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품종 기능성고추로 혈당의 흡수를 억제하는 AGI(A-Glucosidase Inhibitor) 성분이 다량 함유돼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동부하이텍(대표 차동천)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양재동 소재 시민의 숲에서 열린 ‘우리품종전시회’에 농장용 종자를 비롯한 작물보호제와 영양제 등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각광을 받았다.‘Korea Food Expo 2008’행사의 일환으로 ‘농업의 새로운 희망 종자산업, 도약의 발판은 우수 품종육성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농업기관, 지자체, 종자회사 및 개인육종가 등 75개 업체가 참여, 국내에서 개발한 우수품종의 화훼, 과수, 특용작물, 채소류, 버섯류 등이 전시됐다.동부하이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농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칠성꿀참외, 빨리따고추, 베타리치멜론, 조와유수박 등 우수종자와 수확물을 함께 전시해 도시민의 종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무료 시식회를 통해 여타 멜론과 달리 과육이 많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베타리치멜론과 씨가 거의 없고 당도가 높은 조와유수박을 제공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주말농장 채소가꾸기 특별 부스에서는 주말농장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한 소포장 작물보호제와 작물영양제를 함께 선보여 행사 참여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동부하이텍 전시회 담당자는 “
경남 김해지역의 화훼농가와 독일의 다국적 종묘사간 진행된 4년여간의 ‘장미로열티 전쟁’이 농민들의 승소로 일단락됐다.15일 김해 장유화훼작목반(반장 김창수)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 제3부(재판장 양창수 대법관)는 외국산 장미종자 사용과 관련해 다국적 종묘사인 독일 코르데스사측이 김 반장을 비롯한 7명의 장미재배농민을 상대로 제기한 종자 사용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종자산업법에 품종보호 출원일 이전에 해당 종자를 구입한 재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품종보호권의 효력을 제한하고 있다”며 “설령 품종의 보호출원일 이전에 종자를 구해 출원일 이후 수확했다 하더라도 이는 품종보호권의 효력범위에 미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에 따라 7명의 장미 재배농민를 비롯해 김해지역 50여곳의 장미재배농가가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고 이미 로열티를 지급한 경우에도 되돌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코르데스사측은 김해지역 장미재배농가들이 2004년 6월 한국의 특허당국에 품종보호작물로 등록한 장미품종인 코르호크(일명 비탈)의 종자를 구해 재배하자 로열티로 2억7300만원의 일시금과 장미 포기당 매년 500원씩을 지
‘괴산바이오(Bio)씨감자연구소’가 ‘괴산군농업연구소’로 이름을 바꿨다. 충북 괴산군은 ‘괴산Bio씨감자연구소’라는 명칭을 군민들이 보다 알기 쉽고 농업분야를 포괄하며 지역의 농업관련 중추시설로서 역할을 위해 ‘괴산군농업연구소’로 변경했다.칠성면 송동리에 위치한 괴산군농업연구소는 본관 2235㎡(670여평), 분무경 하우스 1749㎡(530평), 저온저장고 446㎡(135평) 등을 갖춰 시설·기능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분무경 하우스에서 18만~20만개의 씨감자 원원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북 진안에서 생산한 종자용 감자가 정부 보급종으로 공급된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해발 700~900m 이상 고랭지인‘미비마을’에서 생산한 100여톤의 종자용 감자를 정부 보급종으로 전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지역은 산 정상 부근으로 물 빠짐이 좋은 양질의 토양과 통풍, 채광이 좋고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심해 바이러스, 검은무늬병 등이 생기지 않아 종자용 감자 생산 적지로 알려졌다.진안농기센터는 종자용 감자의 안정된 생산을 위해 지난 4월 15일부터 파종 관리해 5ha의 면적에서 80톤의 감자 생산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재배기간에 기상여건이 좋아 계획량을 초과 달성, 100여t 정도는 충분히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대표적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의 국산품종인 ‘베치 1호’를 2012년까지 전국에 보급키로 목표를 정하고 대량생산체계에 돌입했다.농진청은 질소질 화학비료를 대체하고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효과로 널리 알려진 녹비작물 중 헤어리베치를 국산화해 내년부터 보급을 시작해 2012년까지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헤어리베치는 화학비료를 대체할 대표적 녹비작물로 종자를 전량 수입하고 있다. 이번 ‘베치 1호’종자를 겨울에 농사를 짓지 않는 논 22만5000㏊에 재배하게 되면 녹비종자용으로 지출되는 외화를 최대 159억원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농진청은 ‘베치 1호’ 품종을 각도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6개소에서 내년 2톤의 종자생산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4500톤의 종자를 생산 보급할 계획이다.
5년간의 연구 끝에 우리 고유의 재래종과 맛과 향이 비슷한 생강 신품종이 개발됐다.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원예연구과 김기돈 연구사팀에 의해 개발된 생강 신품종 ‘충남3호’는 2003년부터 개발에 나서 대구와 전국 고창, 충남 예산 등에 시범 재배한 결과, 재래종과 맛과 향이 비슷할 뿐 아니라 생산량도 재래종보다 30%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생강은 재래종이 중국종에 비해 생산량이 적고 병해충에 약하다는 이유로 중국종을 주로 재배해 왔다. 이에 따라 충남3호가 농가에 본격 공급되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연간 1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인병에 효과적인 감자, 천연색소로 이용되는 감자, 연중 칩 생산이 가능한 감자 등 단순 식량작물로 인식돼 온 감자가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농촌진흥청이 최근 개발한 ‘칼라감자’ 두 품종은 겉과 속이 모두 자주색인 ‘자영’과 붉은 색인 ‘홍영’으로 항산화 기능성 성분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전립선암, 통풍 등의 성인병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활성산소 제거능력이 홍영, 자영이 각각 10.43±0.92, 9.83±1.56으로 기존 수미품종에 비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백혈병, 결장암, 신장암 등에 대한 항암활성농도에서도 홍영과 자영이 3배 정도 억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립선암에 대해서는 암세포활성을 12배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칼라감자는 항산화 기능성 이외에도 감자 칩 가공효율이 높고 추출 가능한 색소 함량이 높아 다양한 용도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조지홍 농진청 연구사는“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천연색소의 국내 생산·공급을 통해 높은 농가소득과 소비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또한 맛이 좋고 역병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친환경재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세계 최초로 개발
캠벨얼리에 비해 과립이 크고 당도는 우수하며 산도는 낮은 고당저산으로 식미가 우수한 포도 신품종 ‘탐나라’와 ‘홍이슬’이 보급된다.농촌진흥청과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탐나라’와‘홍이슬’품종 보급을 위해 지난달 27일 천안시 입장면 연종흠 농가포장에서 평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재배 매뉴얼 등을 개발해 홍보에 나섰다.‘탐나라’는 캠벨얼리에 비하여 과립은 크고 당도가 우수하며 산도가 낮은 고당저산으로 식미가 우수하다. ‘홍이슬’은 당도는 캠벨얼리보다 1% 정도 높으며, 산도는 훨씬 낮아 식미가 우수하고 과피색은 선홍색이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들 신품종은 ‘켐벨얼리’위주의 우리나라 포도산업 현실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어 신품종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국립종자원은 쌀보리 품종을 20kg 포대당 2만3750원, 겉보리·청보리 품종은 2만2040원으로 전년 보다 각각 690원, 310원 인하해 내달 10일까지 농협을 통해 공급한다.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올해 시·군 등을 통해 8개 품종을 신청 받은 결과 물량은 총 1928톤에 달했다. 청보리 전용품종인 영양보리 신청량이 954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새쌀보리 331톤, 새찰쌀보리 244톤, 올보리 173톤, 큰알보리1호 147톤이 신청됐다.국립종자원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청보리는 매년 연차적으로 공급물량을 늘려 2009년 3300톤, 2010년 6000톤, 2011년 1만톤 등으로 연차적으로 공급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우리밀 자급률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밀 정부 보급종 공급계획을 수립해 2009년 100톤, 2010년 600톤, 2011년 1200톤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 유전자원 중복보존센터(일명 세계종자 저장고) 보유국이 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 2일 세계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작물다양성재단과 농진청의 농업유전자원센터를 세계 각국의 주요 유전자원을 보존하는 국제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스발바드섬의 국제씨앗 저장고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세계종자 저장고 보유국이 됐다. 이번 양해각서체결은 지난 6월 FAO 다양성 재단측 관계관이 농진청을 방문해 종자저장시설 현장실사와 평가과정을 거쳐 이뤄졌다.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농업유전자원센터의 세계종자은행으로의 지정은 종자주권 확보와 국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세계 5대 종자강국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04년 설립된 세계작물다양성재단은 지구 최후의 날을 대비해 지난 2월 노르웨이 스발바드섬에 국제씨앗 저장고를 설립해 세계적으로 중요한 종자들을 한곳에 모아 안전하게 보존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우리나라도 이곳에 토종종자 1만3000여점을 보전키로 하고 지난 6월 5000점을 입고시킨바 있다.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